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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kg의 꿈

제33회 황룡학술문학상 UCC부문 당선

- 3분 걸림 -

   
 
UCC부문 심사평

전체적으로 지적할 만한 것이 별로 없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주제가 분명하고, 스토리도 탄탄하고, 완성도도 높다. 특히 화면 구성은 다른 어떤 작품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TV 프로에서 볼 수 있는 인터뷰 내지 다큐프로의 포맷과 크게 다르지 않아 독창성이 부족한 것이 옥의 티라고 할 만하다.

   
 
수상 소감문

사소한 것, 돈이 안 되는 것은 대부분 모든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멀어진다. 때로는 큰 주목을 받기도 하지만 금세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힌다. 하지만 그런 것들도 우리 사회를 이루어가는 한 부분이다. 이런 것들이 잊힌 다면 사회는 조금씩 균열이 생겨 무너지게 된다.

학교 등하교시 봄, 여름이면 곳곳에 학교 육상부의 수상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들어봤지만 대부분 해보지 못한 낮선 종목들이었다. 왜 하필 그들은 유명하고 돈이 되는 종목인 축구, 야구, 농구가 아닌 저런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기획했다. 처음엔 낮선 사람들을 찾아가고 혹시 촬영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고 덕분에 촬영이 쉽게 이루어졌다.

생각보다 화려하지 않았다. 기존의 미디어에서 보던 운동선수들과는 달랐다. 큰 체육관 안에서 운동하고, 기구들을 들며 연습하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선수들은 여름의 강한 햇빛 아래에서 운동했고, 그들이 운동하는 곳은 시설이 낡아 때론 위험해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대단했다. 큰 관심과 지원을 받지 못하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하고 굳건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본 영상에서는 한 사람을 담고 있지만 어쩌면 우리 사회를 인식 할 수도 있다. 큰 관심과 주목을 받진 못하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그리고 주위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사회의 구성원인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모두 행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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