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새만금에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개최된다
세계 청소년 스카우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활동이 운영될 예정
올해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 동안 전북 부안 새만금 일원에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대회로, 전 세계 170여 개 회원국에서 수만 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참가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누며, 청소년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조우하는 전 세계적인 야영 대회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처음으로 제17회 세계 잼버리 행사가 개최되었었으며, 올해 8월 두 번째로 새만금에서 제25회 세계 잼버리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전북 부안군에 유치함으로써 국내외로 널리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자격으로는 2023년 기준으로 한국스카우트연맹 혹은 세계스카우트연맹에 등록되어 2년 이상 회원으로 가입하고 활동했거나, 벤처스카우트의 경우 1급 스카우트 이상 진급한 만 14세에서 만 17세 청소년 대원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격이 주어지지 않은 스카우트, 스카우트 미가입자, 일반 관광객들은 행사 기간 운영되는 ▲일일방문프로그램(△스카우트 전시 △문화체험 △기념품판매점 등)에 7일 동안 참여가 가능하다.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스카우트의 미래인 대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만들어가고, 잼버리를 통해 자신의 꿈을 크게 그려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Draw Your Dream’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크게 △개·폐영식 △과정활동 △문화교류와 체험 △전시·공연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관광객들을 위한 ▲일일방문프로그램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스카우트 관련 각종 전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일일방문프로그램을 통해 스카우트의 역사와 의미 및 활동내용을 전시해놓은 △스카우트 전시관 △불교, 천주교 등 종교체험 △한류문화 체험 △전북 특산품 전시·판매 공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한류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가 위상을 높이고 강화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탄소 중립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동참하여, 재생에너지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새만금에서 개최하는 만큼 가장 친환경적인 행사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친환경적인 행사라는 목표에 걸맞게, 행사 기간동안 잼버리 운영시설로 사용될 예정인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가 잼버리 행사 종료 이후에는 스카우트 체험과 교육 등으로 재사용되며 행사의 기념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건물 내부는 행사 이후 전시·실내 체험시설, 숙박시설, 대강당 등 복합시설로, 건물 외부는 오토캠핑장, 활동장, 야외공연장, 체육시설 등이 설치해 실내외 활동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치될 예정이다. 센터는 이를 토대로 국내외 청소년 교육과 교류 활성화는 물론, 가족 단위 등 일반인들도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성한 후 제공하여 새만금과 전라북도 지역발전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인이 모여 진행되는 국제행사인 만큼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자체에서 잘 준비하여 행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한국의 위상과 전북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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