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vs안드로이드폰

임정희 기자

2014-05-08 - 5분 걸림 - 댓글 남기기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2천만명을 돌파하며, 우리나라 사람 셋 중 두명이 스마트폰을 쓰는 시대가 됐다. 즉, 경제활동 인구는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스마트폰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 있는데 크게 나누면 안드로이드 폰과 아이폰으로 나뉘어진다.

아이폰의 탄생

2002년 당시 미국인들은 휴대전화, 업무용 블랙베리, MP3플레이어를 따로따로 들고 다녔다. 잡스는 언젠가 이 모든 기기를 하나로 합친 물건이 등장해 아이팟의 지위를 위협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생각한 잡스는 결국 휴대전화 산업에 뛰어드는게 해결책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2007년 6월,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이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애플은 직관적인 조작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iPhone OS를 아이폰에 탑재했다. 이것으로써 세계 최대의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애플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폐쇄성 때문에 사용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안드로이드폰이 나오기까지

아이폰의 제조 및 아이폰의 운영체제인 ‘iOS’의 사용에 관한 권한은 애플이 독점하고 있어서 애플 외의 회사에서 아이폰과 호환되는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당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iOS에 맞설만한 기능과 편의성을 갖춘 모바일 운영체제는 없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한 업체 중 하나가 바로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었다. 2005년, 구글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안드로이드’사를 인수하여 본격적인 모바일 운영체제의 개발에 나섰다. 그리고 2007년 10월, 구글은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함께 ‘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OHA, 개방형 휴대전화 연합)’을 결성하고 개방형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발표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운영체제로, 애플의 iOS와 매우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애플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iOS와 달리 모든 제조사의 기기에 자유롭게 탑재가 가능하며, 각 제조사에서 운영체제의 디자인이나 부가 기능을 변형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구글은 안드로이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무료로 배포하여 누구나 손쉽게 안드로이드용 앱을 개발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장점

● 쓸데없이 실행되는 통신사 어플 등이 없어 램효율이 좋다.
● IOS가 안드로이드에 비해 더 최적화 되어있다.
● 사후지원 서비스가 좋다.

● APK파일로 어플받기, 위젯꾸미기 같은 안드로이드 특유의 자유성이 있다.
● 손바닥만큼 큰 화면이 있어 동영상 볼 때 편리하다.
● 탈착식 배터리라 사용이 편하다.

단점

●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
● 일부 파일들을 보기 위해선 일부러 어플을 깔아야한다.
● 배터리가 일체형이라 충전과 사용시에 많은 불편함이 있다.

● 사용자에게 필요없는 통신사 어플이 많다.
● 가끔 최적화로 인한 렉이 걸린다.

● 구글에서 확실한 보안솔루션을 제공하고있지 않다보니 해커들의 공격에 취약하다.

임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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