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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면 유용한 다양한 군산의 반려동물 지원

찾아가는 반려동물 등록, 반려 문화 육성 교육, 유기 동물 입양 등

정수민 기자
- 5분 걸림 -

우리에게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동물이 아닌 동반자이자 소중한 ‘가족 구성원’으로서 반려동물의 복지에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산시에서는 이러한 관심에 초점을 맞추어 반려동물 보호와 함께 올바른 반려 문화 육성을 통한 동물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자 한다. 군산시에서 시행하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등록 △반려 문화 육성 교육 △유기 동물 입양 사업 등이 그 사례이다. 군산시의 반려동물 복지 지원 및 동물보호 활동으로 복지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찾아가는 반려동물 등록은 읍면지역의 미등록 반려견을 대상으로 수의사가 직접 찾아가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지원하는 동물등록 서비스 사업이다. 현재 동물등록제는 주택 또는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월령 2개월 이상인 개를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의무 시행 중이다. 소유자가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한 동물등록대행기관(동물병원, 동물판매업소 등)을 개와 함께 방문하여 등록하면 된다. 동물등록에 이용되는 무선식별 장치는 쌀알 정도의 크기로, 내장형으로 직접 동물의 등 부위에 시술하거나, 또는 외장형으로 목걸이에 부착하게 되어 유기를 방지할 수 있다. 두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반려동물에게 무선식별 장치를 부착한 후 등록기관에 신고하면 되지만, 동 지역에 비해 읍면지역은 직접 반려동물을 데리고 병원을 방문하기에 비교적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읍면지역의 미등록 반려견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동물등록 서비스를 시행하는 동물등록 서비스 사업이 시행되었다. 지난해 총 1만 4882마리가 동물등록을 완료했고, 지난 9월 기준 953마리가 신규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누적 총 1만 5835마리가 기록되었다. 그중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 사업으로 등록한 개체 수는 116마리(12%)로 시행 첫해를 맞아 등록률이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앞으로 더 다양한 홍보를 통해 등록률을 차츰 높여갈 예정이다. 또한 군산시에서 내장형 동물등록을 시행할 경우 2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다음으로, 반려 문화 육성 교육을 통해 건전하고 책임 있는 사육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반려 문화 육성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달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되는 반려 문화 육성 교육은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보호 관리법, △동물보호 및 생명 존중, △질환 및 케어와 함께 체험 실습 프로그램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군산시에서는 유기 동물 입양에 대해 진료비를 지원 등 유기 동물에 대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군산시 유기 동물 보호 센터에서 동물을 입양할 경우, △예방접종 △중성화 △치료비 등 최대 25만 원에서 60%까지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치료비가 10만 원이 나온다면 60%인 6만 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마당 등 실외에 묶어두고 키우는 실외 사육견을 대상으로 하는 중성화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군산시에서는 동물등록제를 통해 소유자를 확인하여 유실·유기 동물을 감소시키고, 반려 문화 육성 교육을 통해 사회적 인식개선과 올바른 문화를 만들며 유기 동물 입양 지원과 중성화 수술 지원을 통해 반려동물과 사람들이 건강하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물의 올바른 반려 문화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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