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교수출판물 전시회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중앙도서관(관장: 유정희)에서 주최하는 ‘2007~2011 군산대 교수출판물 전시회’가 중앙도서관 로비1층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우리 대학 교수들의 연구업적을 홍보하고 저서 발간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소장된 저서를 발굴하여 도서관에 소장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한편 이날 전시된 책들은 총 1백 35명의
여자와 어머니로 살아가기
영화는 인간과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편히 앉아서 한두 시간 새에 길고 심오한 이야기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기에 나는 영화를 좋아한다. 특히 내 전공이 여성과 가족의 복지이기에 영화를 강의 텍스트로 자주 사용한다. “헤어드레서(도리스 되리 감독, 2010)”는 가장 최근에 본 영화다. 주인공
고은의 문학과 군산
고은이 『1950년대』 서문에서 고백하는 절망과 폐허는 자신의 삶에 깊이 스며든 아픔과 고독을 현실의 언어로 교직하여 노래하게끔 만들었던 원동력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의 시에 녹아있는, 굵직하고 열정적인 목소리나 여리디 여린 목소리의 시원은 자신이 고백했던 절망과 폐허의 산물에 다름 아닐 것이다. 그것은 고은의 잠재의식에 견고한 성채를 이루는 1950년대에 대한 수사와 더불어 “아아!
공강 시간 활용법에 대해
수강신청이 끝난 지금, 다 짜인 시간표를 바라보면서 ‘이제 여름방학도 다 갔구나’하고 생각했다. 그렇게 시간표를 보다 비어있는 강의 시간을 보고 문득, 저번 학기 때 공강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해 봤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딱히 한 것 없이 무의미하게 허비했던 것 같다. 고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자신이 듣고 싶은 강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