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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기자

오피니언

안정기를 벗어나며

작년의 나는 무척이나 바빴다. 대학에 들어와 부푼 마음을 끌어안고, 정말 겁도 없이 학교 안팎을 열심히 쏘다녔다. 그 중에 내가 가장 즐거워했던 건 사람을 만나는 일이었다. 정말 눈앞에 보이는 모임은 다 들었던 것 같다. 동아리에도 들었고, 영어 회화 모임이며 토익 스터디며, 심지어는 하고 있던 게임의 교내 모임까지 참석했다. 얻은 것은 많았다.

by최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