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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선유도에서 고려시대 숭산행궁지 발견

새만금국제해양관광단지 활성화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한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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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박물관(관장 김종수)는 군산 선유도 망주봉 남쪽 기슭에서 고려시대 임금의 임시거처인 숭산행궁지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박물관의 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이 발견은 학계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박물관은 2000년대 초부터 ‘선화봉사고려도경’의 기록을 바탕으로 고군산도에 대한 자체 지표조사를 꾸준히 실시해 왔고, 그 결과 선유도 망주봉 주변에 숭산행궁과 고려시대 건물터의 흔적 등을 발견했다.
김종수 박물관장은 “고려시대 국가 주요시설이 확인된 만큼, 망주봉 주변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이를 계기로 유적지의 장기적인 보존을 위한 문화재 지정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 숭산행궁을 비롯한 주요시설에 대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한다면 향후 새만금국제해양관광단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충희 기자
harubada@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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