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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지능/느껴야 움직인다/정크

군산대언론사 2
- 4분 걸림 -

   
 
『부자지능』스티븐 골드바트 지음(쌤앤파커스, 2013)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는 사람 VS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사람. 부자지능(AFFLUENCE INTELLIGENCE)은 부유하고 풍족한 삶을 사는데 필요한 역량과 기질을 말한다. 이 책은 부유함으로 직결되는 기회를 스스로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개개의 삶에 밀착해서 단계적으로 조언하고, 그 과정을 통해 내안에 잠들어 있던 부자지능을 일깨워준다. 돈을 적이 아닌 협력자로 만드는 법부터 부자지능 프로그램으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곱가지 요소를 배우고, 자신의 부자지능지수를 확인한 다음, 단 3개월 만에 부자지능을 높이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더불어 자신이 본래 갖고 있는 자질과 성격적 특성, 가치관을 바탕으로 물질적·정신적으로 부자가 되는 비밀을 알려준다.

 

 

   
 
『느껴야 움직인다』 이어령 지음(시공미디어, 2013)

2011년 KBS TV에서 새로운 영상 메시지가 방영되기 시작했다. [80초 생각나누기]라는 타이틀을 보면서 '80초가 뭐지?'라는 호기심으로 시작된 관심이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로 회자되면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창조적 지성 이어령 교수가 80년 동안 개켜둔 생각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는 뜻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쉽게 흘려버릴 수 있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 속에서,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번뜩이는 창조적 메시지와 함께 때로는 지친 마음에 위안이 되고 내 가족과 이웃을 바라보는 감동의 메시지까지, 그리고 한번쯤 내 삶과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도록 하는 지혜의 메시지까지 담고 있다. 드디어 영상으로만 보았던 그 <이어령의 80초 생각나누기>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정크』김혜나 지음(민음사

《제리》로 2010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김혜나의 두번째 장편소설 『정크』. 3년간 퇴고를 거듭하며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이 시대 루저들의 초상을 그리는 동시에 정크들의 존재론을 제시하고 있다. 정크 푸드나 정크 메일처럼 폐기 처분되어야할 쓰레기로 취급당하는 그들, 루저 중의 루저인 ‘정크족’의 삶의 단면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며 그들의 존재 이유를 처절하게 파헤친다. 사생아로 태어난 비정규직 동성애자. 사회적 루저이면서 동시에 정기적으로 보건소에 들러 에이즈 검사를 받아야 하는 주인공 성재의 삶을 통해 정크족이 겪는 생존과 자존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존재란 어떤 이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축복이 아니라 사회적 편견과 무시, 자기비하와의 힘든 싸움을 통해 얻어낼 수 있는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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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