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이용하고 계신가요?
아침밥을 거르는 학우들을 위해 마련된 사업
작년 9월 10일부터 현재까지 우리 대학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해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우리 대학 학우들에게 아침밥을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시작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평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제1학생회관 학생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돈 ‘천원’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이 아침밥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업이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약 반년 이상 진행된 가운데 초기와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고, 개선되었는지 알아보자.
먼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우리 대학 곽병선 총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원푸드의 김주선 대표의 말에 따르면 “아침밥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이 많아 이 점이 안타까워 총장님의 제안 때문에 시작되었다.”며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덧붙여 “작년에 농림식품부에서 쌀을 지원받아 운영하였는데, 지원을 받기 위해 총장을 비롯해 여러 담당자가 농림식품부의 사업설 명회를 다녀오는 등 많은 노력이 있었다.” 고 전했다.
올해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이루어지면서 작년에 비해 많은 것이 달라지고 보완됐다. 작년에는 첫 시행이다 보니 홍보가 부족하고 메뉴도 적은 편이어서 이용하는 학우가 현저히 적었다고 한다. 그러나 올해는 홍보도 많이 되고 학교에서 많은 지원이 생겨 메뉴도 다양하게 바뀌었다. 또한, 기존의 현금결제 방식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한 카드기가 도입되어 학우들이 줄을 서는 시간이 줄어들고 빠른 회전율을 유지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김 대표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을 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학우들이 명부에 학번이랑 이름을 작성하지 않아 판매 식권 양에 비하여 명부에 적힌 학생들의 이름이 부족하다는 점이 었다. 이에 김 대표는 “명부에 학생 수가 많을수록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지원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데 학생들이 그 점을 활용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면서 학생들이 더 나은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기 위해 명부작성을 잊지 말고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였다. 또, 김 대표는 “준비하느라 바빠서 학생들에게 서비스 부분에서 못해주고 있다고 느낀다. 그런 아쉬움 때문에 아침에 더 일찍 나와서 준비를 하려고 하지만, 아직 부족한 거 같아 항상 아쉬울 따름”이라며 아쉬운 부분에 대해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이에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는 학우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인터뷰를 통해 본 사업에 대한 학생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 었다. 최환영(철학·16) 학우는 “항상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못 챙겨 먹었는데 아침밥 을 천원에 먹을 수 있어 ‘천원의 아침밥’을 적극 이용했다.”며 이용하게 된 계기에 관해 이야기 해주었다. 그러면서 “아침에 수업이 없으면 늦게 일어났는데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기 위해서 일찍 일어나게 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까지 같이 생겨서 나자신에게도 너무 뿌듯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지혁(철학‧18) 학우는 “가격이 저렴한 점이 가장 큰 이점인 것 같고 메뉴의 다양함이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고 아쉬운 점도 밝혔다. 학우들은 ‘천원의 아침밥’을 즐겨 먹으며 긍정적인 습관을 형성하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바쁜 일상에 아침을 거르는 학우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 학우들을 위해 우리 대학 관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밥을 제공하는 사업을 마련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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