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사진 속에 담는 ‘공간여행’으로의 여행

지금 우리 대학 내에 다양한 동아리 중 어느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할 고민하는 학우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을 위해 460호부터 ‘동아리 소개’라는 코너를 신설했다. ‘동아리 소개’는 우리 대학에서 활동 중인 동아리를 찾아가, 그 동아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학우들에게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학창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누구나 한번쯤은 사진 속에 담길 원한다. 이러한 학우들을 위해 이번 호에서는 사진 속에 추억과 시간을 담는 사진 동아리 ‘공간여행’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에 ‘공간여행’ 동아리 부회장 박소진 학우(경영학∙2)를 만나 사진 동아리 ‘공간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안녕하세요. 부회장님. ‘공간여행’은 어떤 동아리 인가요?

A. 안녕하세요. 공간여행 부회장 박소진입니다. 작은 공간에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나로 뭉쳐 여행한다는 의미로 이름이 지어진 ‘공간여행’은 우리 대학 내 유일한 사진동아리입니다. 본래는 흑백필름카메라 동아리이지만, 최근에는 DSLR과 같은 자동카메라를 다루기도 합니다. 즉, ‘공간여행’은 카메라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동아리입니다.

Q. 공간여행 사진 동아리는 주로 어떤 활동을 주로 하나요?

A. 동아리 부원들과 회의를 통해 여행할 지역을 선택한 뒤,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을 찍으러 떠납니다. 이렇게 촬영한 필름을 가지고 동아리방 안에서 직접 인화를 하기도 합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암실이 동아리방에 있어 선배들의 지도하에 사진 인화 작업을 직접 해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사진 동아리인 만큼 매년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보통 일 년에 두 번씩 개최하며, 작품을 위주로 평가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친목을 다지는 의미에서 여행을 가기도 하고, 동기들 끼리 모임도 자주 갖습니다.

A. 22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자리에 동아리를 이끄는 임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공간여행'을 우리 대학을 대표하는 중앙동아리로 만들고 싶습니다. 더불어 동아리 박람회를 시작으로 신입생 모집에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Q. 다른 동아리보다 공간여행 동아리만의 큰 장점이 있나요?

A. 저희 동아리는 위에서 이끌어 주시는 선배님이 많이 계십니다. 더불어 졸업한 선배들과도 편하게 만나 동아리체육대회나 여행을 가는 등 인연의 끈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초대 회장님부터 지금까지 이끌어온 선배들과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간여행’은 다른 동아리에 비해 동기 및 선후배간의 단합이 잘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도 자유롭게 사진에 대한 자기 생각을 나누곤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13학번 여러분, 사진 속에 시간을 담는 사진동아리 '공간여행'에 들어오세요. 카메라가 없어도, 사진 찍는 법을 잘 몰라도 괜찮습니다. 카메라 작동법부터 사진 구도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게 가르쳐 드릴게요. 열심히 배우고 찍어서 자신의 사진이 전시되는 기쁨을 느껴보세요. 이외에 자신의 과뿐만 아니라 다른 과 선배, 동기들과도 친해지고 싶은 여러분이라면 언제라도 저희 동아리 방으로 놀러 오세요. 동아리 방은 제 1학생회관 2층에 위치해 있으며, 공간여행 동아리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게시판에 있는 포스터 보시고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안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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