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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우리 대학 대학일자리센터 장재인 선생님을 만나다

임세환 기자
- 8분 걸림 -

 언론사에서는 매달 「황룡골 사람들」 이라는 코너를 통해 우리 학교와 관련된 인물을 선정하여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번호에서는 우리 대학 학생들의 취업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대학일자리센터 장재인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한다.

 

Q. 대학일자리센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대학일자리센터에서 근무하고있는 장재인입니다. 현재 대학일자리센터는 개설된 지 2년이 됐습니다. 이곳에서 학생들의 진로 상담, 취업 상담, 그 외의 진로체험 활동과 관계된 프로그램 기획과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 대학일자리센터 장재인 선생님/ 촬영 : 임세환 기자

Q.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일하게 된 계기 및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일단 진로나 취업 상담을 하는 많은 학생이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정보를 주고 컨설팅해주면서 도움을 주었을 때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뿌듯하고 재미있는 것이 제가 대학일자리센터에 오게 된 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요즘 취업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A. 준비하는 사람은 취업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스펙이나 학벌로 취업할 수 있었다면, 요즘 시대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을 채용했을 때 유지율이나업무능력에서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오지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회사들은 직무와 관련하여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회사에서는 직무 관련 교육이나 얼마나 이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 준비를 했는지를 다양한 측면에서 보게 됩니다. 학우들 입장에서는 조금 더 어려울 수 있으나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우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Q. 지방대학교에 다니는 학우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더욱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지방대학생들을 위해서 요즘 블라인드 채용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회사들은 학교 명칭에서 선입견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직무에 대해서 얼마나 준비를 했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를 잘했다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자신이 좋아하는 직무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 일을 잘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정확한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4년간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들어갈 수 있는 회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그럼 저학년부터 취업 준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보통 대학교 1, 2학년은 자신에 대한 탐색의 시간이며, 대학교 3, 4학년은 본격적인 취업 준비의 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학교 1, 2학년의 경우에는 자신에 대해 탐색을 하여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슨 일이며, 자신이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가야 합니다. 또한, 대학교 3, 4학년의 경우에는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야 합니다. 저희로서는 그 과정을 권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그 과정을 못 밟는 것이 매우 아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장재인 선생님과의 인터뷰 / 촬영 : 임세환 기자

Q. 1, 2학년에 자신에 대한 탐색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자신에 대해 탐색을 해야 되나요?

A. 일단 학교를 입학했으면, 학생이면서 사회인으로서의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많이 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개인이 실천해야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막연하게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심리검사와 기타 상담도구를 통해서 명확하게 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심리검사와 기타 상담도구가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교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A. 일단은 대학일자리센터에 오시면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저희 대학일자리센터에는 직업카드도 있고, 강점카드도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일에 맞게 타고났는지, 적성에 맞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1,2학년 때 검토가 필요합니다. 준비하지 않고 오시더라도 그 나머지를 계획해서 진행하는 것은 저희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터들이 진행을 합니다. 그리고 각 단과대학에 그에 맞는 전문 상담사 선생님께서 계셔서진행할 수 있습니다.

Q. 자신에 대한 탐색이 부족한 3,4학년의 경우에는 취업 준비를 어떻게해야 되나요?

A. 우리가 권하는 것은 대학교 1,2학년에 자신에 대해 탐색을 하고 진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모범이지만, 그게 부족한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그게 사람마다 달라서 다르게 바라보면서 진행을 합니다. 취업과 관련된 준비 단계를 피라미드로 바라보면, 아래쪽에서 준비되지 않으면 위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4학년이어도 1단계부터 나아갈 수 있고, 1학년이어도
바로 3단계부터 진행할 수 있습니다.

Q.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일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점은 있으신가요?

A. 학생들이 찾아와서 취업에 관련해서 물어보고 그 데이터를 가지고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활용하고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 그 과정을 직접 보고,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이 찾아와서 감사 인사하러 오는 등 이러한 일들이 좋아서 제가 대학일자리센터에 계속 있는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Q. 2019년도에 진행 될 예정인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진로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은 학기중에 상시 운영되고 있고, 학과를 통해서 공지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분야별로 취업동아리 모집이 있습니다. 취업동아리의 주 활동은 토론 면접 대비,사전학습 프레젠테이션 면접 대비, 경험 및 상황면접에 따른 전문가의 점검을 받게됩니다. 하반기에는 대표적으로 잡페스티벌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잡페스티벌에서는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 사진을 촬영하고,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과의 멘토링을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제2학생회관에 위치한 대학일자리센터

/ 촬영 : 임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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