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취업의 꿈을 이뤄주는 커플링 사업단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땀 흘리는 유재권 매니저

장한비 기자
- 6분 걸림 -

전라북도가 주관하고 있는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의 참여기관인 ‘군산대학교 경영회계전문인력양성 커플링 사업단(단장 김공수 교수, 이하 커플링사업단)’의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취업한 도내 41개의 기업체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 대학 커플링 사업단은 2012년부터 출범하여 올해로 3기째를 맞이했다. 커플링 사업단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업단의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 후 현장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거듭나면서 입사 후 자신의 직무에 조기 적응을 할 수 있는 장점을 발휘하고 있고, 기업체는 인재 육성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게 되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커플링 사업단의 운영·관리를 도맡아 하고 있는 유재권 매니저를 만나보았다.

커플링 사업단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유재권 매니저는 커플링 사업단의 학생들이 지역 업체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고, 참여 학생들도 만족스러워 하는 이유는 사업단의 체계적인 사업 틀과 운영하고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사업단은 기업에 필요한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업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사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사업, 취업 지원사업, 산학 협력 지원 체계 구축 및 운영 사업이라는 4가지를 기본 사업 틀로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업은 학생들과 기업체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한다. 사업단 학생들에게는 장기인턴현장실습, 업무필수소프트웨어 활용능력 프로그램, 임직원 특강, 취업캠프 등을 지원해 주고 있다. 또한, 기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인력의 조사를 통해 기업 현실에 맞는 커플링 사업단 커리큘럼을 편성한다고 한다.

취업률 등으로 증명되는 노력
유재권 매니저는 관리하고 있는 커플링 사업단의 결과가 자신의 노력을 증명한다고 한다. 사업단의 1기 2012년 참여 학생들(2013년 2월 졸업자)들의 경우에는 80%가 취업하였으며, 2기 2013년 참여 학생들은(2014년 2월 졸업자) 잠정적으로 약 95%가 취업이 확정되었으다. 또한, 이들은 주요 도내 중견기업 업체에 근무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커플링 사업단은 대학과 기업 그리고 행정간에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고 있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유재권 매니저는 “한편으로는 기업에게 필요한 맞춤형 우수인력을 공급하고, 다른 편으로는 대학생들의 도내 기업에 대한 이해와 필요 역량을 갖추어 취업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전라북도의 청년 취업률 증대와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인력 양성의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한다”며 “이는 전북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력양성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요소는 인성과 실무능력
유재권 매니저는 이러한 커플링 사업단을 운영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요소를 인성이라고 전했다. 인성은 역량을 변화시킬 수 있지만, 역량이 인성을 바꾸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도로 전문직화된 업무를 제외하고는 누가 더 성실히 그리고 끈기 있게 업무에 임하느냐에 의해 업무성과가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조기에 직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실무능력 향상이라고 전했다. 유재권 매니저는 “대학의 교과과정에서 이론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습득되었지만, 그러한 이론적 능력은 실무 프로그램에 적용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실무 프로그램 관련 능력을 향상시켜 조기에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사업계획
유재권 매니저의 목표는 현재 양성되고 있는 커플링 사업단 학생들의 취업률이 100%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목표를 바탕으로 짜여진 2014년 사업계획은 현재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는 사업을 근간으로 진행하며, 전라북도가 필요로 하고 있는 인재수요에 맞추어 양성인력 전문분야를 다양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2014년 전라북도 전주 혁신 도시에 들어서는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에 관련하여 많은 금융사 및 자금운용사 등도 입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많은 금융 전문인력을 요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러한 시류에 맞추어 전라북도가 필요로 하는 금융전문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금융전문인력 교육에 열을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장한비 기자
1200467@kunsan.ac.kr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대학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