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본부 24시간 열람실 운영

우리 대학은 지난 23일 대학본부 1층 황룡복합문화공간에서 24시간 열람실을 개방했다. 좌석 규모는 자습 공간 88석, 스터디룸 24석으로 총 112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교육개발원이 위치하기로 계획된 공간을 학생들을 위해 열람실로 만든 것이며, 이 열람실은 이전 대학본부 자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황룡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완료시까지 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24시간 열람실은 06시부터 23시까지 모든 학내 구성원의 이용이 가능하지만 23시 이후부터는 보안문제와 불미스러운 일의 방지를 위해 야간이용신청자에 한하여 열람실 이용이 가능하다. 1학기 야간이용신청자 모집접수는 종료됐으며 향후 2학기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하지만 수요가 많아지는 시험기간(시험 개시일 1주전부터 시험 종료일까지 총 2주)에는 모든 학내 구성원들이 열람실을 24시간 개방할 예정이다.

기존에 황룡도서관이 스터디룸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한 것에 비해 24시간 열람실에 설치된 스터디룸은 예약제가 아닌 선착순제로 운영되고 있다. 스터디룸을 이용하고 있던 4명의 학우들은 “학과 사무실을 통해 24시간 열람실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예약하지 않아도 스터디룸을 사용할 수 있어서 신기했고 대학본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인문대학 열람실보다 조용해서 좋습니다.”라고 이용소감을 밝혔다.

중앙도서관에 근무 중인 이현주 씨는 “황룡도서관 폐관에 따라 24시간 열람실이 없어지면서 학습 공간이 부족해지고 민원이 발생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열람실을 설치해 개방한 것”라며 열람실 설치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고, “열람실을 통해 학습권이 보장되고 면학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라며 열람실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