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본부 이전사업, 설계단계 진행 중…내년 3월경 공사 착수
학우들 위한 대체 학습 공간 마련 예정
지난 6월 알려진 대학본부 이전사업이 현재 설계단계에 있으며 내년 3월경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설관리과에서 진행한 대학본부 이전사업은 노후화된 황룡도서관(1985년 준공)과 대학본부(1990년 준공)의 위치 변경으로 리모델링이 필요해 추진된 사업이다. 현재 대학본부에 소속된 여러 과들이 공간 부족으로 흩어져 있어 업무의 능률성이 떨어지고 시험기간을 제외한 평상시 황룡도서관의 이용률이 적어 냉·난방 등의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황룡도서관에서 대학본부 이전사업에 알고 있는지 설문조사한 결과 설계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약 70%의 학우들이 사업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는 장한솔(해양경찰학·15) 학우는 “황룡도서관의 노후화로 리모델링을 하는 것은 찬성하지만 두 건물의 위치를 변경하는 이유는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올해 입학한 정해경(미디어문화학·16) 학우 또한 “이번 사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수업이 없는 시간을 황룡도서관에서 자주 보냈는데 공사가 진행되면 많은 어려움이 생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설관리과 관계자는 “내년 3월경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황룡도서관의 일부 공간을 먼저 폐쇄한다. 그러나 학우들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각 단과대마다 별도로 대체 학습 공간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설관리과 (☎469-40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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