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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맞이하는 황룡 페스티벌 위크 현장

황룡학술문화제와 황룡축제가 진행되어 학우와 지역민이 어우러지다.

박서현 기자
- 7분 걸림 -

황룡축제는 지난달 9일부터 10일까지 제40대 총학생회 ‘DO:DREAM’ 에서 주관하여 ‘두 개의 빛나는 날개’라는 뜻의 ‘두빛나래’라는 부제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황룡축제에서는 드레스 코드를 맞추어 해당 색의 옷을 착용한 축제 참여자 선착순 100명에게 스펀지 야광봉을 제공하였다. 또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고자 각종 부스가 마련되었다.

먼저, 총학생회에서는 △운영 부스 △체험 부스 △게임 부스의 세 가지 부스를 운영하였다. ▲운영 부스에서는 △팔찌 나눔을 하여 자치회비 납부자와 미납부자를 구분해 납부자에게는 슬러시와 게임 부스에서 1등 상품을 받을 기회, 자치회비 우선존을 만드는 등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였다. ▲체험 부스에서는 △모루 인형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다. 안내에 따라 토끼, 곰 등 다양한 동물의 모루 인형을 쉽게 만들 수 있었다. 또한, ▲게임 부스에서는 상품을 걸고 과녁에 사격하는 △말벌퇴치 대작전, 시크릿 박스에서 행운의 드림볼을 뽑는 △행운의 드림볼을 찾아라, 제작한 종이비행기를 과녁에 골인시키는 △드림 High~Hi까지 3가지의 미니 게임을 통해 학우의 참여를 이끌었다.

새나리 홍보대사 포토부스 촬영 / 제공 : 대외협력본부

이외에도 인권센터, 군산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진행되었다. △VR 체험 △ 스트레스 테스트, △연애 타로와 사주 △드론 날리기 △알코올과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레모네이드 만들기 체험 등 지역민과 학우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었다. 더하여, 양일간 우리 대학 홍보대사 새나리와 대외협력본부에서 준비한 ▲특별한 부스가 진행되었다. 1일 차에는 △ 포토 부스 촬영을 통해 귀여운 배경지 앞에서 연인, 선후배, 동기, 가족 등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사진 인화와 더불어, 카카오톡 전송을 통 해 휴대전화로도 다운 받아 간직할 수 있었다. 2일 차에는 학교 로고와 캐릭터가 들어간 △스포츠 타월 나눔이 있었다. 스포츠 타월을 손목이나 옷, 가방 등에 묶어서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하거나 땀, 물을 닦는 등 다목적 용도로 쓰여 큰 인기를 끌었다.

타로 체험부스 / 촬영 : 김승원 수습기자

황룡축제의 현장 이외에도,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후원으로 추진된 황룡학술문화제는 △박물관 △도서관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 등에서 행사가 주최되었다. ▲박물관에서는 8일부터 10일 △전통 민속 놀이 프로그램 △고고학자가 들려주는 군산 역사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전통 민속놀이 프로그램에서는 야외에서 체험장을 마련하여 △투호 던지기 △팽이 돌리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고고학자가 들려주는 군산 역사 이야기 프로그램에서는 고고학자의 안내에 따라 전시관을 둘러보고 미룡역사길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장근 박물관장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군산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직접 체험해 보며 군산과 우리 대학에 대해 자긍심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조은지(생명과학과·24) 학우는 “역사를 소개해 주시면서 같이 진행해 주셔서 더욱 기억에 잘 남았고, 설명과 함께 유물도 보고 예시도 들으니 더 잘 이해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플라워 디자인 전시회

▲도서관에서는 9일부터 10일, 중앙도서관에서 △제9회 사랑의 책 나눔 한마당 △도서관에서 VR 고수에 도전하라 △특명이다, 황룡이를 찾아라!! 행사를 진행하였다. 제9회 사랑의 책 나눔 한마당은 9일 단 하루, 1층 로비에서 진행되었으며, △황룡N행시 △내가 찜한 우수도서 △다시 읽는 이야기 프로그램 중 하나만 참여해도 책 1권을 받을 수 있었다. ‘VR 고수에 도전하라 행사’는 1층 XR SPACE에서 진행되었으며, ‘특명이다, 황룡이를 찾아라!!’ 행사는 1층 커뮤니티 라운지에 KSNU 우수도서 서가에서 진행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이찬웅 중앙도서관 담당자는“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황룡도서관뿐만 아니라 중앙도서관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황룡축제를 즐기는 학생들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에서는 △플라워디자인 전시회 등이 진행되었다. 대학 본부 1층에서 진행된 플라워디자인 전시회에서는 평생교육원 플라워디자인 과정 수강자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본부 정문으로 들어가면 왼쪽에는 전문∙사범 과정 수강생의 작품이, 오른쪽에는 기초 과정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꽃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각 작품 옆에는 작품 주제 팻말이 있어 주제를 보고 작품을 만든 제작자의 의도를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황룡 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이른 5월에 진행되었다. 학우들과 축제를 즐기러 온 군산 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대학 본부와 학생회, 지역센터 등 많은 사람이 함께 화합하여 진행한 황룡 페스티벌은 학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국립’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역사회의 참여 또한 도모하는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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