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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도, 서점도 못 간다면 전자책은 어떠세요?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해

이유리 선임기자
- 5분 걸림 -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지침에 따라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은 각종 취미생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독서활동은 현대인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며 자기계발의 시간을 만들어주는 취미 활동으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공공시설의 휴관과 함께 외출이 자제되는 현재 상황으로는 도서관과 서점을 방문하는 것에 어려움이 존재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자책의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이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 더불어 디지털시대라는 흐름에 따라 오디오북, 전자책 등 형태가 다양해지며 사람들은 다양한 경로로 책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전자책이 가지고 있는 유용성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먼저 전자책은 뛰어난 휴대성을 지니고 있다. 보통 우리는 외출 할 때 짐을 최소화하며 편안한 이동을 중시하지만, 등교할 때는 교재가 필수이기 때문에 가방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 특히 대학 생활 중 사물함을 이용하지 않는 학우일 경우, 교재를 지닌 채로 이동해 불편을 겪은 적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자책은 전자책 전용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본인에게 필요한 서적을 편하게 소지할 수 있다. 또, 전자책은 가독성이 높다. 전자 기기로 책을 읽기에 밝기 조절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글씨 크기나 화면의 색까지 변경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거나 눈이 안 좋은 사람이 책을 읽을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더불어 목차와 책갈피 기능으로 원하는 페이지에 빠른 이동을 할 수도 있으며 검색, 하이라이트, 메모 기능 또한 가독성을 높여준다. 그리고 전자책은 접근성이 높다. 종이책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하거나 도서관에서 대출을 통해 읽어볼 수 있다. 하지만 전자책은 인터넷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으며, 품절된 책이나 이미 대출 중인 책 역시 접할 수 있다. 또한, 전자책은 종이책보다 30~8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장기 대여나 정액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전자책은 시대와 함께 성장하며, 일상 속에서 그 유용성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전자책과 관련해 우리 대학은 교보문고의 e-book 서비스와 북토피아의 서비스를 통해 약 10,000권의 전자책을 학우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PC로 접속할 경우,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이나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전자책 리더 프로그램을 2개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경우에는 ‘교보도서관’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우리 대학 학우라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자신의 학번과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입력해 로그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자책 도서관을 이용해본 김아현(경영학·19) 학우는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도서관을 찾아가는 시간이 걸려 불편했다. 하지만 이번 기회로 전자책 도서관을 이용해보니, 생각보다 종류도 많고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으니 편리했다. 특히 통학할 때 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전자책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나며, 전자책 플랫폼이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맞추어 우리 대학은 학우들을 위한 무료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학기 전자책 다독상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독서의 습관을 들이며 상품도 받아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공강 시간 혹은 통학 버스를 탈 때, SNS에서 잠시 벗어나 전자책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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