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여성, 강한 여성리더 ‘여군사관 동아리’

2013-06-06 - 3분 걸림 - 댓글 남기기

군산대학교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학교 안에서 단복을 입고 절도 있는 모습으로 걸어가는 후보생들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중 여성 후보생이 있다는 것을 아는 학우도 있고 잘 알지 못하는 학우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1년도 이후 여성 ROTC제도가 시행됨으로써 일반 학우들의 여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되었고 그 중 여군을 희망하는 여성 학우들 또한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관심에 맞추어 여군

의 숫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현재 육군은 2800명 정도로 가장 많고 해군은 200여명 공군은 500여명으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숫자입니다. 또한 군 장교 및 부 사관으로서의 혜택(소위의 경우 공무원 7급, 하사의 경우 공무원 9급)과 연금혜택 및 만만치 않은 연봉까지, 청년들이 취업난에 허덕이는 현 시점에 결코 좌시 할 수 없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작년부터 우리 군산대학교 155학군단에서는 학군단뿐만 아니라 여군을 지원하는 여성 학우들과 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우들을 위해 여군사관 동아리를 창설하게 되었습니다. 군산대학교 학생종합인력개발원 산하 취업동아리로 정식 출범하게 된 ‘여군사관’ 동아리는 군 간부(장교, 부사관)가 되기를 희망하는 여학생들을 지원하는 취업전문동아리로 선후배간 노하우를 전수하고 필기, 체력, 면접 등 체계적인 시험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결성되었습니다. 여군사관 동아리는 지도교수인 이충희 단장님을 필두로 하여 동아리 회장인 군산대학교 여성 ROTC 1기인 52기 김유나 선배님과 부회장인 53기 최석경 후보생과 함께 앞으로 여군양성에 대한 전반적 지도와 상담, 체력단련, 필기평가, 병영체험, 봉사활동 등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취업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장차 군과 사회 발전에 기여할 여군사관 양성의 메카를 만들고자 하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기반으로 우리 여군사관 동아리는 군에 관심이 있고 그 길을 가고자 하는 꿈을 가진 여성 학우들과 함께 그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 할 것이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깨어있는 여성, 강한 리더가 되기 위해 함께 달려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