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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 마, 학우들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어두운 귀가 길 함께 해주는 '캠퍼스 폴리스'

조은지 기자
- 3분 걸림 -

당신의 귀가 길은 안전하십니까? 요즘 뉴스를 보면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늦은 시간에 귀가할 때 대학가 근처에도 발생하는 범죄들로 인해 어두운 원룸촌 근처에 자취를 하는 학우들은 자신들도 범죄의 표적이 될까 두려워하고 있다. 그런 학우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FIRST 총학생회가 학생들의 어두운 귀가 길을 함께 해주는 ‘캠퍼스 폴리스’를 마련했다. ‘캠퍼스 폴리스’란 교내 및 주변지역을 순찰하여 늦은 시간에도 불안 없이 귀갓길을 도와주는 봉사활동으로 활동 시 봉사시간 및 마일리지 인정과 간식을 지원받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캠퍼스 폴리스’는 교내에 취약한 구역을 도는 1조, 정문에서 후문으로 순찰하는 2조, 정문에서 남문으로 순찰하는 3조로 총 3개의 조가 3인 1조로 구성되어 활동한다. 교내 순찰뿐만 아니라 교외로 순찰을 도는 2개의 조는 귀가도우미 수행도 함께한다. 귀가 도우미는 ‘군산대학교_캠퍼스 폴리스’ 플러스 친구 등록 후 신청하면 된다. ‘캠퍼스 폴리스’의 활동기간은 4월 2일(월) 부터 6월 8일(금)까지이며 이용 시간은 저녁 8시 30분부터 저녁 11시까지다. 그러나 11시보다 늦게 집에 귀가하는 학우들은 더욱 위험한 시간인 새벽에 이용을 할 수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용 시간에 대해 FIRST 총학생회는 더 나은 방안이 없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보였다. 한편, 실제로 ‘캠퍼스 폴리스’ 활동을 해본 문선우(경영학•17) 학우는 “저 같은 여자도 캠퍼스 폴리스 대원이 되어 학우들의 귀갓길 안전을 도울 수 있어 뿌듯했다.”라며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조언했다. 박사랑(경영학•17) 학우는 “캠퍼스 폴리스 대원들끼리 조를 짜서 담당 구역을 순찰하는 활동을 하면서 원룸촌 주변이 생각보다 더 어둡고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더욱 저희를 보면서 학우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귀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화요일마다 실제 경찰분들과 합동 순찰을 했는데 여러 사건사고 등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경찰의 소중함을 더욱 깨달았고 캠퍼스 폴리스 활동에 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우리 학우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캠퍼스 폴리스’ 대원들을 만나면 수고한다는 따뜻한 한마디씩 건네 보는 건 어떨까. ‘캠퍼스 폴리스’ 대원들의 활약으로 범죄가 없는 안전한 우리 대학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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