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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음악과 교수, 군산에서 새로운 시작

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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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군산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음악과 김준 교수의 피아노 독주회가 열렸다. 이 독주회는 올 해부터 음악과에 임용된 김준 교수가 군산에서 갖는 첫 연주회이다.
△베토벤 소나타 28번 △리스트의 베네치아와 나폴리 △스크리아빈 소나타 4번,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7번 △앙코르곡으로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의 마왕과 같은 화려하고 기교적이면서도 음악적으로 깊이 있는 곡들을 선보였으며 쏟아지는 박수갈채 속에 마무리됐다.
김준 교수는 국내 최초로 스크리아빈 소나타를 전곡 연주하면서 우리나라 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으며 음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섬세한 감성을 가지고 감동적인 연주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전현정 수습기자
ummami@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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