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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이행상황에 비해 학우들의 만족도는 ‘그다지’

60%를 넘는 학우가 공약을 잘 모르고 있어…

염정은 기자
- 4분 걸림 -

6월을 맞이하는 현 시점에서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의 공약이행상황과 주요 학내 사안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신문사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자체적으로 작성한 설문지 총 1500여장을 각 학과(부)에 돌렸다. 응답률은 81.8%였으며 설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총학생회 △공약인지 정도 △공약이행 정도 △만족도 높은 공약 △빨리 실행되길 바라는 공약 △중요하다 생각되는 공약 △총학생회의 의사소통 정도 △총학생회 주관 프로그램 만족도 △회계 투명도 △당선 소감 이행 정도 △하고 싶은 말 ▲총여학생회 △공약인지 정도 △공약이행 정도 △만족도 높은 공약 △빨리 실행되길 바라는 공약 △중요하다 생각되는 공약 △총여학생회의 의사소통 정도 △총여학생회 주관 프로그램 만족도 △당선 소감 이행 정도 △하고 싶은 말
31대 총학생회에 긍정적이고 응원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공과대학 전기공학과 ‘ㅇ’학우는 “총학생회가 예산을 올바른 곳에 잘 사용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매번 운행되는 예비군 버스가 이번에 운행되지 않은 이유가 학생회가 술 먹는데 예산을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들렸다.”며 “학생회의 술자리 모습을 자주 보게 되니 그 부분이 자연스럽게 의심된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말했다.
사회과학대학 법학과 ‘ㅅ’학우는 총학생회의 일처리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총학생회의 일처리가 윤활하지 못하다. 이번 무료 모의토익 같은 경우 홍보기간도 짧았으며 홈페이지가 개설되어 있지 않아 문자로 1200명을 응시 받았다. 응시자 결과 공지도 SNS로 이루어졌으며 학과 구분 없이 나열되어 있어 찾기도 어려웠다. 친구는 컷트라인 시간 내에 응시했음에도 누락되어 건의했다”며 덧붙여 “지금까지 홈페이지가 개설되지 않은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7대 총여학생회에 대한 의견도 다양했다. 인문대학 미디어문화학과 ‘ㄱ’학우는 “총여학생회가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온 프로그램이 대부분 행사성을 띠어 아쉽다. 가벼운 행사가 아닌, 총여학생회가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배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했다.
예술대학 미술학과 ‘ㅇ’학우는 “매번 Hand made-Day때 물량이 부족해서 참여해 보지 못했다. 사람들에 비해 물량이 부족하면 수량을 늘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문지 결과 총학생회장과 총여학생회의 공약 이행도에 비해 공약 인지도가 낮았다. 더해서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의 공약이 잘 이행되는가에 대해 낮은 점수가 주어졌다.
설문지를 통해 학우의 의견을 반영하여 31대 더하기 총학생회 부회장 김민제(경제학·09)와 27대 더하기 총여학생회장 송유정(식품영양학·12)을 직접 취재했다.
 

염정은 기자
lemonics@hwangry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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