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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과, 나태주, 이동우 작가 초청 특강 진행

「풀꽃」 나태주 시인과 「탐정은 개뿔」 이동우 작가와의 특강을 통해 전공 역량을 강화

이슬 선임기자
이슬 선임기자
- 5분 걸림 -

최근 국어국문학과에서는 ‘이야기로 세상을 채우자’라는 슬로건을 통해, ‘전문 스토리텔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작가 특강은 「풀꽃」이라는 작품의 나태주 시인과「탐정은 개뿔」이라는 작품의 이동우 작가 특강이 이루어졌다.

지난 11월 3일, 충남 공주에 있는 ‘풀꽃문학관’에서 우리 대학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을 위한 나태주 시인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시인 나태주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의 「풀꽃」처럼 쉽게 읽히는 시로 독자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해왔다. 이번 강연에서 나태주 시인은 “진심을 담은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선 우리의 삶이 진실해야 한다.”라고 전했고, “문학을 진심으로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덧붙이며 문학과 삶에 관한 시인만의 특별하고 애틋한 감정을 학우들에게 들려주었다. 또한 특강이 종료된 후에는 직접 준비한 기념품과 시집을 나눠주는 등 국어국문학과 학우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 나태주 시인 특강 / 자료 제공 : 국어국문학과

이어 지난 11월 29일, 우리 대학 인문관에서 ‘웹툰과 웹소설 대중예술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탐정은 개뿔」이라는 작품을 창작한 이동우 작가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 특강은 나태주 시인 특강과 달리, 국어국문학과 학우들뿐만 아니라 타 학과 학우도 참여할 수 있었다. 작가 이동우는 ‘우동이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웹툰과 유튜브를 중심으로 일러스트, 칼럼, 게임 제작, 강연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작가로, 여러 방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동우 작가는 “창작이란 여러 키워드를 조합하면서 창조하는 것 같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작가란 결과만이 아닌 과정에서 행복을 얻는 직업인 것 같다.”라고 답변하며 창작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강의에서 이동우 작가는 크기의 틀과 예술의 틀, 장소의 틀과 같은 다양한 작품의 예시를 들며 작품의 경계를 넘나드는 재미있는 작품과 심리학자 프로이트가 주장한 ‘이드’와 ‘초자아’의 캐릭터를 보여주며, 문학
의 재미 요소를 위해선 작품 속의 매력적인 캐릭터 선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이동우 작가는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에 있어 작품 기획 의도와 캐릭터의 특성을 보여주는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작품 속 캐릭터와 자신이 함께 살아가는 것처럼 캐릭터 하나하나를 이해하고 보는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특강이 종료된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작가와 학우들의 교류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번 특강을 들은 학우들은 문학 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캐릭터의 특성, 진로에 대한 이해, 창작에 대한 포인트 등 창작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좋은 경험이었다고 답했다.

▲ <탐정은 개뿔> 이동우 작가 특강 / 촬영: 이슬 기자

이렇게 국어국문학과에서 주최한 작가 특강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외에도 국어국문학과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러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이 있는 학우들은 우리 대학 홈페이지 혹은 국어국문학과 인스타그램(@ksnu_korean)에서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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