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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제7대 총장임용후보자, 나의균 교수 선출돼

결선투표서 총 48표 가운데 32표 획득해

윤인수 기자
- 4분 걸림 -

지난 달 11일, 군산대학교 제7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 선거에서 나의균(기호 7번 기계자동차공학부·교수)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총장 임용 후보자로 선출됐다.

오후 3시부터 열린 우리 대학 첫 공모제 총장 선출로 대학구성원은 물론,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을 받은 이번 선거는 황룡문화관에서 총장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의 무작위 추첨에 의해 구성된 선거인단 48명의 투표로 진행됐다. 선거인단은 내부위원인 교수 29명, 직원 6명, 학생 1명 등 36명과 총동창회위원, 군산시청 및 전라북도 본청 국과장, 군산시상공회의소 의원 등 외부위원 12명 등 총 48명으로 구성되어 1차 투표에서 후보자 7명 중 5명을 선출하고 2차 투표에서 2명을 뽑아 3차 결선투표에서 최종 당선자를 확정했다.

   
 
2차 투표에서 나의균 후보와 권병로 후보가 선출되어, 1·2순위를 가리는 3차 결선투표에서 나의균 후보가 과반수가 넘는 총 32표를 획득, 15표에 그친 권병로 후보를 제치고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선정됐다.

이번에 총장 임용후보자로 선출된 나의균 후보는 △대학브랜드강화 △작은본부·강한 학과 △대학재정확충 △연구지원강화 △창의적 글로컬인재 양성 △교직원 복지향상 △지역사회와의 연계강화 △소통하는 대학문화조성 등을 8대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공약의 실천을 위해 △기초학문 육성 △특성화운영기반 구축 및 지원 △단과대 자율책임경영제 및 학과 자율책임 운영제 도입 △재정 효율화 전담팀 운영 △대학원 활성화 △연구지원강화 △기초교양 및 인문사회교육 강화 △산학연관 연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당선 소감을 통해 나의균 후보는 “최선을 다해서 군산대학교를 강하고 존재감 있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며 “학생에게는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그 역량을 강화하고, 교수에게는 연구지원을 충분히 해서 지역대학이 가지는 취약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나의균 후보는 전북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 및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조선해양기자재협의회 회장, 전북자동차기술원 이사,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공학교육인증 평가위원, 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 특별조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기계학회 호남지회 부회장, 한국자동차공학회 호남지부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정된 1·2순위 2인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을 위한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검증을 거쳐 현 총장 임기만료 2월 28일(금) 기준으로 50일 전인 1월 9일(목)까지 교과부는 이들 후보자에 대한 결격 사유 등 신원검증을 거친 뒤 국무회의에 안건을 올려 심의하고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대통령으로부터 정식 임명을 받은 날로부터 4년이다.

제7대 군산대학교 총장의 임기는 2014년 3월1일(토)부터 2018년 2월 28일(수)까지이다.

윤인수 수습기자

yis7570@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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