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의 엘리트, 자랑스런 학군단
전국대학 우수 학군단 3위 선정
지난 2010년 전국대학 우수 학생 군사 교육단(이하 학군단) 평가에서 우리 대학 학군단이 전국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에 우리 대학 학군단이 당당히 3위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김종해 대위를 만났다.
학군단은 1961년도에 학도 군사훈련 교육단으로 창설된 이래, 매년 4천여 명의 장교를 육성 배출하고 있다. 학군단에서는 학기 중 진행되는 군사학 교육과 방학기간 이뤄지는 병영훈련을 통해 지․덕․체를 겸비한 대한의 건아 양성에 힘쓰고 있다. ROTC 후보생 선발은 3월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지원서 접수를 받은 이후, 총 3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통해 이뤄진다. 이 과정을 거쳐 합격한 ROTC 후보생은 3·4학년 4학기동안 주 6시간씩 군사학 수업을 듣게 되는데 학기당 2학점이 부여된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3주, 겨울방학 기간 2주 동안 장교가 되기 위한 기초적인 군사훈련이 이뤄진다.
많은 사람들이 학군단과 학사장교를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학군단이 재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된다면 학사장교는 대학 졸업예정자나 졸업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이와 함께 학군단은 교육 훈련단을 의미하며 졸업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한다. 반면에 학사장교는 선발 이후 6개월간 훈련을 거쳐 장교로 임관한다는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
김종해 대위는 “ROTC는 매년 3:1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덧붙여“ROTC 후보생이 되면 일반 대학생보다 바쁘고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본인의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다.”고 전하는 그에게서 학군단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2010년 우수 학군단 선발 시 3위를 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우리 ROTC 후보생들은 어느 한 부분이 아닌 모든 면에서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개개인의 마음가짐이 모여 전국 3위의 학군단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총장님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전국 10위권 이내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현재 수준에 만족하지 않는다. 학군단의 목표는 항상 1등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는 김종해 대위. 2011년, 그의 말처럼 우리대학의 학군단이 타의 모범이 되는 학군단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본다.
소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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