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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과 군산영화시장 ‘영화타운’의 새단장

신채연 기자
- 5분 걸림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의 잇따른 폐쇄는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군산경제의 치명타로 작용했다. 2017년 4월, 군산은 산업 위기대응 특별지역 및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됐다. 군산미래신문에 따르면 정부는 근로자·협력업체·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함께 보완 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 등을 포함한 종합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라고 밝혔지만, 파탄 난 지역 경제를 살리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우리 대학이 위치한 군산시는 경제침체에 굴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으로 다시 뛰는 군산경제’의 조기 정착을 목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매진했다.
 먼저,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3,0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까지 나아간 군산사랑상품권이 더 나아가 ‘모바일 군산사랑 상품권’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5월부터 35명의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서포터즈’와 함께 모든 가맹점이 결제할 수 있도록 일일이 가맹점에 결제 QR코드를 배부함은 물론 애플리케이션 설치 지원과 가맹점주 상품권 결재 및 환전방법을 안내하기 시작했다. 시범운영을 거쳐 이르면 9월부터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구매와 결제, 환전까지 가능해져 은행에 가지 않고도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소액결제가 가능해 잔돈이 생기지 않는 등 높은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군산시는 상품권 출시 기념 이벤트 및 모바일 쇼핑몰 구축 등 모바일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지난달 2일, 군산시는 영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내 시설정비를 완료하고 신규 창업점포 개장식을 열었다. 영화 시장 활성화 사업은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목적으로, 보도, 하수도 등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시장 내 창업,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여 시장을 포함한 원도심 일대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하여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창업자 발굴을 위한민간 전문가와 예비창업자 간의 멘토링으로 현장·실무 중심의 창업교육을 지원하고, 심사를 거쳐 창업자를 우선 선발하여 5개 신규점포가 개장하게 됐다. 또한, 기획·
설계·투자·시공·운영 통합형 도시 재생 모델인 ‘액티브 로컬’을 통해 시장 내 기초 조사, 점포 현황, 상권, 사업성 분석 등을실시하여 사업 완료 후에도 도시재생사업을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시장 환경 개선과 청년 창업자들의 디저트카페, 공방, 수제버거점 개장이 군산 영화시장인 ‘영화 타운’에 변화를 가져왔다. 새로워진 ‘영화 타운’은 더욱 활기찬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원도심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폐쇄된 한국GM 군산공장은 글로벌 전기차 생산기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6월 19일,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 중회의실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명신은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 한국GM 군산공장 38만 평 부지에 총 2,550억 원을 투자해 643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군산시의 소식을 들은 김승희(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18) 학우는 “군산경제가 불안하다는 것은 매우 잘 알고 있었지만, 군산시에서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있는 것은 몰랐다. 특히 영화시장이란 말 자체가 매우 생소하였고, 앞으로 관심을 많이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홍보가 잘
▲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 / 출처 : 구글
되어서 많은 학우가 많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우리 대학 내 ‘대학일자리센터’에 연 7,500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학우들이 군산을 위한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군산시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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