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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호남선 KTX 정식운행

채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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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광명역 호남선 KTX가 정식운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광주 송정역에서 출발해 용산역까지 최단 1시간33분(무정차 기준)이면 서울 땅을 밟을 수 있는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맞게 됐다.
KTX 개통으로 영호남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접어들면서 광명역세권 주변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번 개통을 통해 광명역 정차횟수도 늘어 하루 평균 42회증가(142호에서184회), 정차율은 28.9%로 증가하였고 추가로 경부선의 경우 광명역에서의 출발, 도착 운행편수가 주 39회 운행에서 59회로 20회(51.3%) 증편 운행되었다.
지역민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식 이지만 일부분에서는 지역경제가 수도권 등 역외로 유출되는 이른바 '빨대효과'에 대한 우려도 있다. 특히 백화점이나 쇼핑산업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은 백화점의 규모나 의류시장의 규모면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번 개통으로 광주의 백화점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개통이후 아직까지 우려와는 다르게 큰 유동인구가 없었지만 개통한지 얼마 되지 않아 미지수다.
한편 이번 호남선 KTX 개통에 대해 광명시 양기대 시장은 "호남선 KTX 개통으로 반나절 생활권으로 접어들면서 국민 생활에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35만 광명시민과 함께 호남선 KTX 개통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에서는 KTX광명역의 출발역으로의 환원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진령 기자
dia1644@hwangry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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