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으로 알아간다는 것, 경험을 통해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
나는 익숙한 것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는 걸 어려워한다. 지금까지 나에게 경험을 할 기회는 많았다. 하지만 그 기회가 주어졌을 때 도움될 것이라는 확신이 없어 놓쳐버린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학교에 입학하고 두려움 딛고 주어진 시간과 기회를 허비하지 않기 위해 그동안 경험해보지 않은 활동을 찾아 도전해보려 노력하고 있다. 그런 작은 경험들이 그동안 알지 못한 지식을 찾아 나가는 중요한 밑거름이자 목표에 다가가는 발자국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대학교에 입학한 후, 가장 먼저 시작하게 된 단체활동인 언론사는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만든다. 매달 회의를 통해 선정된 안건으로 마감 기한 안에 자료 조사, 인터뷰 등을 직접 한 뒤 기사를 작성하는 법을 통해 나에게 주어진 일들에 대하여 계획을 세워 해결해 나가는 법을 알려주었다.
또한, 반복되는 일상에서 경험하지 않은 것을 좋아하는 여행에 결합하여 더욱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려 한다. 지난 1월, 학교에 진행한 G-SEED 진로탐색학점제 프로그램을 좋은 기회로 학과에서 교수님과 6명의 학우가 팀을 이루어 독일 국가에 방문했었다.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국내에서 미리 학습하고 해외탐방 전개하여 전공학문인 법과 연관을 지어 연방의회와 법률사무소, 쾰른법원, 막스 플랑크 연구소, 대학교 등 기관들을 방문하면서 독일문화와 사회를 알아보며 졸업 후 진출하고자 하는 목표분야에 대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좋은 경험이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경험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때로는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며칠 전, 노트북 메모리 정리를 하다가 중요한 파일을 실수로 삭제해버려 파일 복구를 위해 불필요한 소비를 하게 되었다. 그 경험을 한 후 파일을 삭제하기 전에 다시 확인하게 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이처럼 후회하고 실패한 상황을 경험하게 되었을 때 시간이 흐른 뒤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행동으로 옮기는 습관을 지니려 노력하고 있다.
인생에서 경험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자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서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과 행동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얻는 과정이다. 이는 우리가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경험을 통하여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고, 개인적인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형성하고, 새로운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게 하여 준다. 따라서 경험은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삶을 즐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본인에게 주어진 삶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놓치지 말고 경험을 쌓아 나갔으면 좋겠다.
‘경험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현실이 되지 않는다.’ 17세기 시인 존 키츠가 말한 명언이자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어주는 문장이다. 이 명언처럼 주어진 기회를 잡아 경험을 하나씩 쌓아 나아간다면 각자가 원하고 꿈꾸던 목표와 현실 앞에 서 있지 않을까. 지금도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모든 이에게 응원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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