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으로 다듬어가는 대학생활
순간 순간에 최선 다하는 것이 비법
방학이 되면 으레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그 가운데 빠지지 않는 계획 중 하나가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이다. 하지만 막상 도전하고는 여러 이유를 핑계로 대며 포기하는 경우를 종종 봐왔다. 이번 황룡골 사람들에서는 지난해 열린 자격증 취득왕 선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백은영(경영회계·4)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오전 6시, 수영과 함께 일상이 시작된다는 백 학우. 다소 이른 시간에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이 버거울 법도 하지만 “좋아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며 “시간을 소중히 하는 것이 좌우명”이라고.
그는 “현재 대학생 멘토링에 참가해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운을 떼며 “졸업을 앞두고 있다 보니 부담감도 있지만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내비쳤다. “대학에 들어온 이후 극장과 학원 등 다양한 곳에서 아르바이트에 힘을 썼다”고 말하는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그러한 경험들이 현재는 이루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재산”이라고 전한다.
백은영 학우는 “욕심이 많은데 욕심만큼이나 실천력을 갖춘 사람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표하기도 했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해, 경영사례 발표대회를 준비하며 기업관계자에게 자료를 요청해 받기도 했다”며 “그러한 노력 덕분인지 2등의 영예를 안았다”고 반색했다.
이어 “지난해 자신이 취득한 자격증이 전공 관련 자격증 가운데 고난이도에 속한다. 처음부터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는 것이 어려운 점도 있지만 오히려 다른 자격증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고 충고하는 한편, “전공수업과 관련해서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학습에 도움에 된다”고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추천했다. 덧붙여 “꾸준하게 공부한 것이 자신의 비법”이라고 무리하게 욕심을 내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학에 찾아보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다채롭다. 학우들이 이런 혜택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교수님이나 학우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고 귀띔했다. 더불어 “학교 홈페이지도 큰 도움이 된다고 대학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접할 수 있음은 물론 공모전등의 정보도 있어 도움이 된다고 살펴볼 것”을 조언했다.
정혜영 부부가 자신의 롤모델로 그들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아이들을 돕는 삶을 살고 싶다는 백 학우. 그의 바람처럼 그가 따뜻한 가슴을 지니고 자신의 분야에서 빛나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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