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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활동 추천!

자격증·공모전·대외활동으로 나의 역량 기르기

이수인 수습기자
- 8분 걸림 -

 어느덧 겨울방학이 다가왔다. 보통 방학에는 여행·취미생활·기타 공부 등 학기 중에 실천하지 못했던 일을 계획하곤 한다. 하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한 제약이 생겨 대학 생활에 아쉬움이 많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겨울방학에는 학기 중에 미처 실천하지 못했던, 혹은 아쉬움이 남는 활동에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기획에서는 대학 생활과 취업에 도움을 줄 정보를 알아보고자 한다.

 

[대학생 자격증]

 겨울방학이 다가오면, 많은 학우들이 취업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따라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자격증이나 기업이 요구하는 자격증 등 취업을 위한 계획을 세우곤 한다. 다양한 계획 중에서도 ‘토익’을 공부하겠다는 경우가 많은데, 토익 자격증은 2년이라는 유효기간이 존재해 필요에 따라 갱신해야 하는 수고가 있다. 그렇다면, 토익과 반대로 유효기간이 없는 대학생 필수 자격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로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이 있다. 이 시험은 스프레드시트와 데이터베이스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이다. 1급과 2급으로 나누어져 있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1급과 2급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되고, 실기시험의 경우 1급은 엑셀과 액세스, 2급은 엑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기술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오늘날, 컴퓨터 활용능력은 필수적인 역량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다양한 기업에서 해당 자격증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 활용능력은 훗날 취업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재학 기간 중 과제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두 번째로 한국사검정능력 시험이다. 이 시험은 심화과정(1급~3급)과 기본과정(4급~6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점수에 따라 인증등급이 달라진다. 최근 여러 기업에서 기본지식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으며, 한국사검정능력 시험은 한국인의 역사 지식을 판단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본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 각종 공공기관에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사기업 또는 승진 시에도 반영되고 있다.

 한편, 우리 대학은 매년 방학 동안 다양한 자격증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비지원 전산회계 1급 자격증 △MOS 자격증 △Auto-CAD 2급 자격증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이 있다면, 우리 대학 공지사항을 정기적으로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공모전]

 학교생활과 멀어져 있는 방학 기간은 공모전에 몰두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하지만 공모전에 대한 정보를 접할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공모전 관련 앱을 이용하면 좋은데, 그중에서도 ‘캠퍼스 픽’은 카테고리별로 공모전이 나누어져 있어 관심 있는 분야의 공모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대외활동 △취업 정보 △스터디 정보 △대학생 커뮤니티 △동아리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방학 동안 진행되는 공모전을 몇 가지 살펴보자면, 먼저 ‘대학생 안경에피소드 영상·웹툰 공모전’이 있다. 누네 안과병원이 주최하는 본 공모전은 2021년 장학금 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서 안경과 관련된 자신만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영상 혹은 웹툰으로 제작하는 형식이다.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당선되면 장학혜택으로 시력 교정 수술비가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네 안과병원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다음으로 ‘DB금융경제공모전’이 있다. 이는 대학생들이 갖고 있는 금융 분야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를 갖고 있으며 △은행·보험 분야 △증권·자산·금융경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논문이나 기획안을 작성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11일까지이고, 응모작 접수는 2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수상 특전으로 글로벌 금융탐방 및 DB그룹 입사 가산점이 부여되며, 출품작을 제출하는 팀에게는 VIPS 외식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DB금융경제 공모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현재 우리 대학은 공인된 시·도 단위 이상의 기관 법인과 단체에서 주최한 각종 대회 공모전, 경진대회 등의 수상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있다. 방학 동안 분야별 공모전에 도전해본다면 자신의 역량과 스펙을 함께 쌓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외활동]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성이 자제되면서 직접적인 만남이 요구되는 대외활동의 모집이 줄어들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글을 작성하는 대외활동은 꾸준히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 현상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글쓰기와 가까워질 수 있는 대외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소개할 대외활동은 오는 10일까지 모집하는 ‘금융소비자 연맹 소비자 기자 9기’이다. 관심 분야 및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정보, 소비자 문제, 소비자 불편 등에 대해 취재 후 기사로 작성하는 활동이다. 소비자 문제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금융소비자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소개할 대외활동은 다음 달 2일까지 모집하는 ‘지속 가능 바람 대학생 기자단 28기’ 이다. 지속 가능성 주제 취재 및 기사 작성, 지속 가능성 관련 외신 번역,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 활동을 한다. 모집 분야는 △기사 팀 △국제 팀 △뉴미디어 팀으로 다양하게 있어 관심 있는 분야에 지원하면 된다.

 코로나19 이후,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이번 겨울방학에서 이전과 같은 생활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새로운 만남을 추구하기도 어렵고, 각종 전시나 공연도 취소되는 실정이다. 하지만 좌절하기보다는 현 상황 속에서 해낼 수 있는 활동을 찾아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오늘 알아본 정보 외에도 대학생이 시도할 수 있는 활동은 무궁무진하다. 우리에게 주어진 집콕의 시간 동안 자신의 흥미를 개발함으로써 역량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겨울방학과 관련해 박나현(국어국문학·19) 학우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어떤 활동을 하면 활기차고 건강한 방학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이 됐다. 그래서 우선 주 3회 이상 운동을 해보자는 작은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혹시라도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할지 고민이 되는 학우가 있다면, 이처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워보자. 목표를 밑거름 삼아 노력하다 보면 한층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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