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평의회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전체교수회의 대의기구… 사회의 국회와 같은 역할해
이효성 수습기자가 곽병선 평의회 의장을 취재하고 있다 / 사진촬영: 이가현 수습기자 |
우리 대학에는 전체 교수회의 대의기구인 교수평의회가 존재한다. 교수평의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심지어는 존재 자체를 모르는 학우가 많을 것이다. 그래서 교수평의회를 알아보고 소개하고자 제10대 교수평의회 의장 곽병선 교수님을 만나봤다.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제10대 교수평의회 의장을 맡고있는 곽병선 교수입니다. 현재 법학과 교수이며 형사법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Q. 학우들에게 교수평의회가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우리 대학의 최고 의결기관은 전체교수회입니다. 하지만 전체 교수님들이 총 360명이 넘는 관계로 한꺼번에 모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체교수회를 대신하여 교수평의회가 대학의 인사와 학칙개정을 심의·의결하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국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교수평의회 구성과 회의 방식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교수평의회는 저를 포함해서 총 28명이 있습니다. 교수평의회는 전체평의원회, 임원회, 의장단회로 구성됩니다. 전체평의원회는 평의원 전체가 참여하는 회의이고 임원회는 의장, 부의장, 특별위원장, 사무국장이 모여서 진행하는 회의입니다. 그리고 의장단회는 의장과 부의장이 모여서 하는 회의입니다. 일반적인 심의는 임원회에서 하고 학칙개정과 같은 중요한 사항은 전체평의원회에서 회의합니다.
Q. 회의 내용에는 무엇이 있나요?
A. 우리 대학의 중요한 정책들을 논의합니다. 예를 들어 교수 강의평가 결과 공개 여부 등에 대해 교수평의회가 심의합니다. 또한 교수님들의 각종 교권보호와 복지 부분도 회의합니다.
Q. 재임하는 동안 이뤄낸 성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제가 평의회 의장으로 취임하고 나서부터 대학본부와 사전 정책협의가 정기화 됐습니다. 꼭 한 학기에 한 번씩 총장님을 포함한 본부처장들과 함께 정책 협의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현안이 있을 때마다 각 처와 교수평의회 임원들이 모여서 사전에 정책협의를 하도록 했습니다.
Q. 교수평의회와 대학 본부 간의 의사소통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과거에는 전체교수회에서 대학본부와 평의회 간에 논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논쟁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사전에 정책협의를 통해 중재안을 만들고, 이를 전체교수회에서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Q. 교수평의회 입장에서 우리 대학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이번에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더 높은 등급을 받기보다 이번 등급을 유지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은 다른 중소도시와 달리 새만금이라고 하는 큰 호재가 있습니다. 이를 잘 살려서 전국에서 오고 싶은 대학, 특성화된 대학 그리고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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