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있는 식생활을 책임져주는, 영양사
영양사
학창시절 한 달 식단을 외우며 급식시간을 기다린 적이 있는가? 한창 성장하던 때, 단순하고 순수했던 우리는 영양사만을 의존하며 다양한 음식으로 고른 식습관을 형성해왔다. 하지만 영양사는 단순히 급식 식단 짜주는 사람이 아니다. 매스컴 분야, 복지 분야 등 다양한 시설에 고루 배치되어 우리들의 식습관을 균형 있게 배치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전문사이다.
현재 지난 2010년을 기점으로 30,000여명의 영양사가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식품위생법 제35조에 따라 주로 1일 1회 급식인원 50인 이상의 집단급식소에 근무, 그 외는 교육, 연구, 급식산업, 공무원, 보건소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영양사가 되기 위해서는 영양사 국가시험을 봐야 한다. 현재 영양사 국가시험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매년 고시되고 있으며, 식품학 또는 영양학을 전공한 사람만이 응시할 수 있다.
영양사는 병원에서는 임상영양사로 배치되어 각 분야의 의료전문인들과 병원의료팀의 한 구성원으로 영양서비스 제공을 통한 환자의 영양적 치료에 기여한다. 또한 가정진료제도의 정착에 따라 퇴원환자의 식품선택 및 조리지도, 영양상담 및 교육 등 각종 영양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활동한다. 또한 전국 모든 보건소 및 보건지소와 관련 보건기관에 영양사가 배치됨과 동시에, 2006년부터 시행된 영양교사제도 도입으로 영양사의 식사제공과 더불어 편식교정, 올바른 식습관 형성, 식사예절 등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의 역할과 건강 및 영양상담자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다.
그 밖에도 외식 및 외부활동 증가에 따라 도시락업체에 영양사의 진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가족단위 외식이 중심이 되는 패밀리레스토랑, 인터넷을 통해 식단 및 식품을 배달해 주는 유통업체에서 급식 관리자 및 영양상담자로서 영양사의 역할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영양사가 되려 노력중인 식품영양학과 ‘ㅇ’학우는 “우리 과는 원래 3학년부터 영양사 국가시험을 대부분 준비한다. 그래서 경쟁률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절대 평가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 시험에 붙고 취업하기까지 또 부수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영양사만큼 의식주를 벗어날 수 없는 우리에게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직업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chaeyoung@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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