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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소개 - 인문대학 ‘철학과’

다원주의 사회에 꼭 필요한 학문, 철학

정현영 선임기자
- 4분 걸림 -

철학은 기존 지식의 권위와 습관에 얽매이지 않고, 사물을 비판적이고 개방적으로 사고하는 활동을 중시한다. 철학의 이러한 특성은 창조적인 지성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21세기 다원주의 사회에서 더욱 중요하다.
철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우리 대학 철학과에서는 어떤 교육과정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우리 대학 철학과는 인간과 세계에 대해 합리적이고도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국가와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철학과에서는 토론과 발표를 통한 교육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더해 철학적 의미를 분석해 문화를 변화시키도록 고민할 수 있는 문화현장실습도 우리 대학 철학과만의 특별한 교육방식이다.
철학과 교과과정은 △즐거운 논리이야기 △동양철학사 △명상과 심신수련 △삶과 윤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졸업 후에는 중등 2급 정교사, 철학·윤리 논리논술지도사, 철학 상담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영화·문화 평론가, 철학 상담사, 논리논술지도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인터뷰 - 임규정(철학·학과장)
폭넓은 시야로 타인과 교류

Q. 철학의 매력은 무엇인가?
A. 철학의 매력은 상호간 다른 시야를 폭 넓게 교류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철학은 사유를 전제로 하는 학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철학과 학생들은 각 개인의 사유에 정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다른 이들이 보지 못하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Q. 철학과만의 장점이 있다면?
A. 타 전공과의 연계가 타 학과에 비해 효과적입니다. 복수전공 및 부전공이 이에 해당됩니다. 또한 교과과정의 특성으로 문화산업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Q. 우리 대학 철학과만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무엇인가?
A. 매해 철학과 문집을 발간해 한 해 동안 있었던 일들을 되짚어 본다는 점입니다. 이로써 학생들의 문예, 창작, 에세이 등에 관한 글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철학과 학생들 간의 단결력 및 협동심이 아주 뛰어나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학과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Q.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거나 하고 싶은 말은?
A. 이구동성으로 인문학의 위기를 외치는 요즘 아무리 취업과 연계된 전공이 중시된다고 하더라도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없다면 그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할 수밖에 없습니다.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실에서는 크게 기여하지 않는 듯 보이지만 우리 사회의 심연에서 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직시해 우리 군산대 철학도들은 자신이 전공하는 학문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보다 진지한 자세로 열과 성을 다해 학업에 정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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