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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올레” 학생회, 믿음에 보답하고자 노력할 계획

총학, 학우들과 함께 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학생회 만들 것 총여, 학업에 지친 학우들이 20대 청춘을 즐길 수 있게 노력할 것

정다정 기자
- 6분 걸림 -

지난 9일, 제28대 중앙자치기구 선거에서 총학생회, 총여학생회의 대표자가 선출됐다. 2012학년도 한 해 동안 우리 대학을 이끌어갈 학생 대표로「OLLeh!」선본의 총학생회 입후보자 정 허성진(영어영문․3) 학생과 부 조건희(경영․2) 학생, 그리고 「OLLeh!」선본의 총여학생회 입후보자 정 최오름(영어영문․3) 학생과 부 오소영(경제․2)학생이 당선됐다.
이에 본사에서는 총학생회, 총여학생회 당선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본교 학생회를 이끌어 갈 각오와 기본 구상 및 공약 실행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공통질문>
▲2012학년도 한 해 동안 학생들을 대표하는 직책을 맡게 됐는데 소감이나 각오는?
-총학생회(허성진 회장 당선자, 조건희 부회장 당선자. 이하 총학):
우선 부족하지만 뽑아주신 학우님들께 감사하다. 사실 우리 학교 캠퍼스가 너무 조용하고 활력이 부족한데, 학우들이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학교생활, 활력이 넘치는 학교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총여학생회(최오름 회장 당선자, 오소영 부회장 당선자. 이하 총여): 여 학우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는 게 기쁘고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 앞장서서 노력할 생각이다. 열심히 할 뿐만 아니라 잘하는 총여학생회가 되도록 하겠다.

▲신입생이나 복학생들은 공약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학생들에게 공약을 알리기 위한 계획이 있는가?
-총학·총여:
학생회 홈페이지에 공약을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학우들과 함께하는 학생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계획된 공약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학생회 대표자 회의에서 학회장들에게 예정된 사업을 공지해 학생들이 알 수 있게 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총학:
믿어주신 만큼 보답하는 학생회가 되겠다. 학우들과 함께하는 학생회, 학우들과 웃을 수 있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총여: 20대 청춘이 즐거울 수 있게 노력하겠다. 대학생활의 매니저가 돼 학교에 흥미를 잃거나 학업에 지친 학우들에게 먼저 다가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학생회가 되겠다.

<총학질문>
▲전북권 내 타 대학과의 체육대회는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전북대나 군산시 내의 호원대, 서해대 총학생회와 만나 의논해 볼 예정이다. 타 대학과 체육대회를 통해 학내 단합 분위기를 형성하고 학업에 지친 학우들을 위로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시험기간 내 간식제공 행사 및 자판기 무료화를 한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시행할 계획인가?
-시험기간 내 간식제공 행사는 예산이 정해져 있어 모든 학우들에게 전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학교와의 협상을 통해 예산을 확대해 모든 학우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자판기 무료화에 대해서는 소비조합과 협상해 자판기 안의 커피믹스를 직접 넣어 학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서대출 택배 서비스는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가?
-중앙 도서관의 많은 계단과 무거운 책으로 도서 대출을 힘들어하는 학우들을 위해 마련한 공약이다. 도서관 출입문 쪽에 ‘도서대출 택배 서비스’란 공간을 만들어 빌릴 책과 장소를 적어 내면 각 단과대학에 책을 전달하는 식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15학점 제한 신청제도 폐지란 무엇인가?
-학점을 D나 F를 받았을 경우 그 과목을 재수강해야 하는데, 재수강하는 대신 D나 F학점을 포기하고 다음 학기에 다른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총여질문>
▲유방암 무료 검진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백신 할인 접종 및 캠페인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가?
-유방암 검진이나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등은 40~5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 여성 학우들이 쉽게 접할 수 없다. 병원과 협약을 통해 학생회관 앞으로 이동식 버스를 불러 학생들이 쉽게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커리어우먼 초청 강연회를 위해 생각해둔 강연자가 있는가?
-타 대학의 교수님들이나 유명인들을 생각하고 있다. 또한 여성 지도자나 아나운서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청춘 동아리 이벤트 축제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있는가?
-총여학생회 주관으로 동아리를 만들 예정이다. 학우들과 버킷 리스트를 작성해 혼자 할 수 없는 부분을 같이 해나갈 계획이다.

 

정다정 기자

dajeong6@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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