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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도전하는 강한 중소기업 번영중공업

채진령 기자
- 8분 걸림 -

 

    

   

LINC사업단이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으로 대학-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산학협력선도모델을 창출·확산함으로서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가족회사 제도란, LINC사업단이 시행하는 수많은 제도중 하나로 기업과 대학이 지속적인 연계를 맺고,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공유하는 맞춤형 산·학 협력체계를 말한다. 대학은 고급 연구인력과 시설·장비를 기업에 제공하고, 가족회사의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현장실습)을 개편하는 한편 우수 졸업생을 자족회사 취업과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 대학과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부족한 R&D 역량을 확충하고, 우수한 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어 대학-기업 의 동반자적 프로그램으로 상호 윈-윈(win-win) 시스템을 구축하여 교육/연구 분야에서 기술정보, 인적자원 등 상호 보유자원의 적극적 연계를 하는 시스템이다. 모두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LINC사업단’이 운영하는 기업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 군산대 ‘LINC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한 가족회사 가입은 필수조건이다.
현재 우리대학은 약 800개의 회사와 LINC사업단 가족회사제도에 등록되어있는데 그 중 하나인 선박 블록을 주로 하며 플랜트까지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기업 번영중공업를 소개하고자 한다.
인터뷰에는 ㈜번영중공업 한정아 이사님께서 응해주셨다.
 
Q. 번영중공업 설립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번영중공업은 대표이신 김광중 대표님이 2008년에 7월에 설립한 회사로 이전에는 육상플랜트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다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자 할 때 대표님의 고향인 군산에 현대중공업이 들어와 중공업쪽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외부에서는 번영중공업이 최근 사업을 넓혀 플랜트까지 취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알려진 바와는 다르네요?
A. 네. 이전에 플랜트사업을 했었고 한동안 중공업사업이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그당시 이전에 해왔던 전문적인 기술로 육상플랜트 사업을 같이 하여 현대건설과 포스코 외 다양한 산업현장에 거래를 했습니다. 또, 지금까지는 육상플랜트만 취급하였지만 해양플랜트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에 있습니다.

Q. 회사를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요?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나요
A. 처음 회사를 설립하면서 기술자들을 유치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또, 회사에서 일을 하며 기술자를 양성시켜도 외부 업체들로 이동하는 빈번하여 힘든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에서 안정을 되찾았고 지금은 인원이동이 없습니다. 또, 우리나라 조선사업이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전 직원의 합심으로 인원감축 없이 이겨냈습니다. 그덕에 지금은 다른 회사에 지지 않을 단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번영중공업에서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A. 번영중공업은 조선사업부와 플랜트사업부 두가지의 사업을 하는데 조선사업부에서는 △선체선수와 선미 외판의 절단가공 및 성형가공 △플랜트 플래이트(Plant Plate) 절곡 및 벤딩가공 △선박 플래이트(Vessel Plate) 벤딩가공 △풍력발전기 타워 벤딩가공 C/P 및 현도작업을 통한 가이드 제작등을 하고있으며 플랜트사업부에서는 △담수화 서비 △수소력발전설비 △열병합 △화력 △복합화력발전설비 등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 수행을 합니다.
 
Q. 번영중공업 입사후의 메리트를 알려주세요.
A. 번영중공업은 군산에 있는 현대중공업 1차 협렵업체 여섯곳중 하나이며, 국가에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선정한 이노비즈(INNOBIZ)에 선정되었습니다. 정년이 없어 오래 일할 수 있고, 사원중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한 사원중 군산대 출신이 약 절반이기 때문에 군산대 학우들에게는 메리트가 될 수 있겠네요.
 
Q. 번영중공업의 사회 환원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A. 번영중공업은 지역경재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표님께서 공업고등학교와 공과대학등을 돌아다니시며 자신의 사업 비결이나 중공업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을 위해 강연을 하십니다.
 
Q. 번영중공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나요?
A. 번영중공업은 군산대학교와 가족회사를 맺고 있기 때문에 성적은 많이 보지 않습니다. 단 공과대학 관련 자격증이 있다면 가산점이 주어집니다. 또, 조선 관련 업종이기 때문에 신체가 건강해야 하고 끈기가 있어야 하며 인성이 바라야 합니다.
 
Q. 번영중공업가 우리 학우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A. 요즘 많은 젊은 사람들이 대기업과 사무직만을 고집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의 청년실업자는 많지만 일이 없어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일은 있지만 안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금의 육체적 노동이라도 들어간다면 피하려고만 하고 매년 큰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원서를 넣고 떨어지고 다시 원서를 넣고 반복하며 계속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데, 중소기업이라고 작업환경이 좋지 못하거나 일이 힘들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또, 대기업만큼은 아니지만 성공한 중소기업들도 많습니다. 시야를 넓히고 주위를 잘 둘러보면 자신들이 원하던 직업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
 

채진령 기자
01023401979@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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