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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철수 위기대응 정책발굴 워크숍 개최

우리 대학 주도로 지자체와 지역혁신기관과 함께 중장단기 정책 및 발전전략 다수 논의

이제희 기자
- 4분 걸림 -
▲주제발표를 하는 모습 / 제공 : 대외협력과

지난 14일 산학협력관 이노테크홀에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른 지역위기대응 전략을 발굴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시발전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전북본부, 자동차융합기술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새만금개발청, 산업체 및 관계기관 관계자, 한국지엠 근로자, 민주노총 군산시지부, 군장대 교수, 우리 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이 워크숍은 우리 대학의 주도로 지자체와 지역혁신기관이 지역위기사항에 대응하는 정책을 공동 발굴하고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GM 위기대응을 위한 정책발굴”을 주제로 한 워크숍에서는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과 군산대학교 제 8대 총장 곽병선 교수의 인사에 이어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에너지, 자동차 및 창업, 정보통신, 조선 등 분야별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고루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최연성 새만금 ICT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우리대학이 지역사회에서 가장 큰 싱크탱크이자 고급인력양성에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군산지역의 위기상황을 해결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연성 교수는 “그동안 군산이 제조업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GM사태를 본보기로 기존 주력산업에서 벗어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농업 등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도시로 개발하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대학이 4차산업혁명에 적합한 인력양성에 집중해서 군산의 재탄생에 기여해야 하며 GM사태를 계기로 많은 학과들에서 축적된 새로운 구상들을 구체화하고 크게 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현철 창업지원단장은 ‘GM관련 퇴직자와 군산지역 경제회생을 위한 장단기 방안’ 이란 주제로 군산의 위기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김 단장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를 경제가 아닌 생명의 문제라고 운을 띄우며 “실사를 통해 한국GM을 최대한 압박하고, 군산공장 처분에 대한 전적인 권한을 산업은행이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 방안으로는 실직자 긴급지원정책, 태양광발전 협동조합 결성. 산소산업 유치, 수소연료전지 상용화센터 구축, 관광컨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도시화 등을 제시했다.

 

김영철 군산대 산학협력단장은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친환경에너지산업과 에너지저장장치산업을 키우자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 시민, 정부, 군산시, 지역산업체가 동시에 만족하는 공공에너지 산업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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