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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의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브이티

‘리들샷’이라는 차세대 화장품으로 각광받고 있어

김현수 수습기자
- 5분 걸림 -

화장품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 내 K-뷰티의 위상이 한·중 갈등의 심화, 중국의 애국 소비 열풍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타개책으로 선택한 일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K-뷰티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작년에는 한국이 처음으로 프랑스를 제치고 일본 내 수입 화장품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과 라쿠텐이 진행했던 2분기 메가 할인/슈퍼세일 행사에서는 한국화장품이 판매랭킹 상위권을 섭렵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브이티가 2분기 큐텐과 라큐텐 행사에서 압도적인 브랜드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지난 6월 메가 할인 행사에 이어 7월 큐텐 메가포인트 행사에서도 코스메틱 부문에서 브이티의 리들샷이 1위를 석권했다.

브이티는 단일 국내 업체의 일시적 성과가 아닌 일본 시장 내 K-뷰티의 전반적 성장 속 1위를 어떻게 달성했을까? 해답은 리들샷에 있다. 리들샷(Reedle Shot)은 ‘미세침 시카리들을 함유한 에센스 제품’이다. 미세침이 모공을 열어주고, 유효성분 흡수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피부 진정 및 재생 효과가 크다. 미세침으로 인해 발랐을 때 따끔한 느낌이 드는 것이 주요 특징이며, 저렴한 가격으로 값비싼 피부과 관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후기가 대부분이다. 브이티의 리들샷은 바르는 뷰티 디바이스라는 컨셉의 리들샷으로서 담수 해면체에서 추출한 원료를 16회의 정제 과정을 통해서 마이크로 리들을 만든다. 여기에 브이티의 독자 공정인 시카 추출물 열풍 등으로 공정을 통해서 시카 마이크로 니들을 만든 다음, 시카 성분과 저분자, 하알루론산 등의 유효 성분을 확보하여 피부 진피층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해당 제품은 일본 화장품 시험 기관에서 여드름 유발, 모공 막힘을 일으킬 가능성을 따지는 논코메도제닉 테스트와 피부 1차 자격 테니스를 완료한 상태다. 이처럼 브이티의 리들샷은 화장품은 현재 시판 중인 화장품 대비 성능적으로 명확한 차별화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시장 내에서 확실히 신선한 제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브이티는 수딩 마스크라는 킬러 아이템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해서 해왔으며, 이제는 수딩 마스크에 이어 리들샷이라는 제품이 대박을 터트리며 차세대 성장 동력을 얻었다. 이처럼 브이티는 현재 여전히 일본 시장에서의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을 집중해서 지일본 시장에서 점유율을 만들켜보고 있지만 오프라인 밴더를 통한 스킨케어 부분에서 한국 화장품이 나가는 첫 번째 케이스라 브이티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한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시장 롭스 12개 매장이 오픈되었으며, 9월에 다이소 800군데 매장에 20개의 sku(제품이 보관되는 최소 단위)로 공급했다. 또한, 올리브영 같은 경우에는 온라인 확대와 오프라인 매장 재진출을 하며 확장해 나가고 있다. 중국인들에 대한 동향들을 명동과 동대문 그리고 면세점을 통해서 파악한 후, 중국에 대한 매출 견인도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다.

브이티는 현재 화장품 뿐만 아니라 라미네이팅, 바이오 사업, 광고 대행업 및 해외 유통사업, 국내외 음반 기획, 생산, 홍보, 공연, 매니지먼트 등의 사업, 전기차/2차전지 사업, 수소에너지 사업, 주택공급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한때 엄청난 위상을 누리던 K뷰티의 시장이 점점 시들어지던 찰나에 등장한 브이티 화장품의 성장세가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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