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골 사람들-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 김민영 원장(경제학과·교수)
‘새만금’ 통해 선진대학으로의 도약 발판 마련
새만금 방조제 개통 1주년을 맞이해 문화관광 관련 부분에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학내에 있는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에 424호 황룡골 사람들에서는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의 제3대 원장에 임명된 김민영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교수는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이 2009년 4월에 출범한 뒤 벌써 2년이 지났다”며 “주요 업무는 새만금사업과 관련된 정책·개발계획 및 국가 지역균형발전에 부응하는 지역발전정책 연구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간 총 책임자 자리를 외부의 전문가가 지켰지만 학내 소속원이 책임을 맡았으면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히는 한편, 자신이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장으로 발탁이 된 이유로 기관의 초기 설계단계부터 사업부장을 맡아 참여한 사실과 현재 총리실 새만금의원회의 새만금사업기획단 새만금문관광협의회 일원이라는 직책이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차분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어 그는 “우리 대학은 새만금의 시작에서부터 태생적으로 관여했다. 이후 환경문제를 비롯해 향후 문화관광 및 산업단지 산학협력 등에 있어서 새만금 선진대학을 표방하고 있다”며 “현재 미룡캠퍼스와 함께 새만금녹색융복합 캠퍼스의 조성이 중요하다. 새만금 방조제 건너 부안에 위치한 해양연구원, 고군산군도 말도의 분교 등을 활용한 입체적 발전전략 추진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지난 2년, 첫해에 13개와 다음해 10개의 연구회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그 가운데 과제로 도출될 수 있는 문제를 지원해 심화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을 초청해 열린 토론회 개념의 콜로키움을 연간 4차례씩 실시함으로써 새만금 사업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방안모색을 하고자 한다. 새만금 종합개발연구원 설립 2주년 기념 세미나도 구상중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새만금이 현재 우리 대학 내의 사업처럼 보이지만 엄연한 정부시책”이라며 “황룡인이 새만금의 발전에 따른 부가적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새만금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그의 노력만큼이나 빛나는 결실을 맺길 기대해본다.
김두연 기자
kimdooyu@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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