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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작 곽승연
대학생들이 나이 때문에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엮어 만들었다는 점에서 참신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총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는데,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다른 상황을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구성했고, 각 에피소드 마지막에 나오는 음악과 영상은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완성도 면에서는 배우들의 연기에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고, 창의성 면에서는 소재의 참신성을 높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구성과 주제의 측면에서는 약간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우선 스토리 구성을 보면 에피소드들을 따로 놓고 하나하나 보면 괜찮지만 ‘나이가 왜 중요하지?’라는 전체 주제와의 연관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같이 밥 먹는 경우, 수업시간에 조별 모임의 조장 정하는 경우, 미팅을 하는 경우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지만, 유흥업소에 출입을 하는 경우에는 나이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당하는 대학생의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도 있지만 유흥업소의 입장에서는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앞의 세 에피소드와는 다른 경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에는 수강 학년을 제한하는 교수님이 등장하는데 학년의 문제는 엄밀히 따지면 나이의 문제가 아닙니다. 나이와 학년은 직결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또한 수강 학년 제한은 담당교수님이 자의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강의의 성격과 전체 교과과정의 구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인 만큼 역시 앞의 세 에피소드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한 가지 더 있는데 각 에피소드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 가사입니다. 각 에피소드가 다루는 주제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노래의 가사는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입니다. 이 가사를 각 에피소드에 맞게 개사해서 - 예를 들면 ‘밥 먹는 데 나이가 있나요?’, ‘조장하는 데 나이가 있나요?’ 등과 같이 - 뒤에 서 있는 학생들이 직접 불렀다면 더 재미있고 완성도도 높아졌을 것 같습니다.
이상 몇 가지 아쉬운 점을 지적했지만 많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작업하여 만든 동영상이라는 점에서 내용에 대한 평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가작 곽승연 소감문

 2014년도 끝나버렸습니다. 찬란했던 우리의 1학년도 이제 후배에게 물려줄 때가 왔습니다. 실수를 해도 쉽게 용서를 받을 수 있었던 학년, 학점이 조금 못 나와도 노느라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수긍할 수 있었던 학년이었습니다. 재밌는 일도 많았고 불만도 많았던 1년을 지내며 우리 미디어문화학과 14학번 학생들은 우리의 1년을 UCC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직접 겪었던 일들, 일어날법한 일 등을 재구성하여 재미있게 촬영하고 편집했습니다.

 열심히 살았든, 조금 대충 살았든 1년이라는 공평한 시간은 지나갔습니다. 같이 작업했던 우리 미디어문화학과 친구들은 각자 만족하는 1년을 보냈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2014년을 우리가 함께 만들었던 UCC의 수상으로 마무리 하게 되어 참 기쁩니다. 저희에게 소중한 추억과 뿌듯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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