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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 대해 생각하고, 나누고, 깨닫고

KT&G 상상 Summit

송우석 기자
- 4분 걸림 -

 정말 창업이 대세라는 것을 주위를 통해 느끼고, 깨닫게 되는 요즘 세상이다. 특히 청년 창업이 과거와 달리 많아졌음을 느낀다. 한데, 실패라는 결과로 폐업을 하게 되는 이들이 다반사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재무와 경영의 어려움과 같은 문제도 존재하겠지만, 브랜드의 정체성과 아이템이 혁신적이지 못해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 혹은 창업이 아니더라도 사회문제를 인식하는 눈을 기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가 여기 있다. 바로 KT&G, 사회연대은행, 컴퍼니 빌더 언더독스와 공동주관하는 KT&G 상상 Summit이다.

 상상 Summit’상상 스타트업 캠프라는 창업가 런칭 프로그램 하에 있는 소규모 프로그램이며 경제 4단체 중 한 곳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그 때문에 창업가 런칭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현실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점과 의견을 나누는 일종의 컨퍼런스 형식을 띤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각 분야의 학자,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이기에 논제의 범위가 상당히 넓다. 지속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취약계층, 소득 불평등, 과학의 진보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이 논제에 해당하는 주제들이다필자는 창업이라는 것보다는 사회적 문제를 바라보고, 그 문제에서 혁신을 어떻게 창출하는가에 대해 배우고, 나누고 싶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회는 올해로 2번째인데, 작년에는 혁신가를 창출하는 방법에 관한 논의를 나눴다면, 이번에는 다양함에 대한 논의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매 회 논의 점의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프로그램의 큰 틀은 같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혁신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Keynote Speech’, 상상 스타트업 캠프 우수 팀으로 선정된 사회적기업의 설명회인 우수팀 발표’, 프로그램의 4가지 주제를 각각의 공간에서 동시 진행되는 패널 토론인 동시세션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Keynote Speech’에는 이종관 교수(성균관대학교), 최소현 대표(퍼셉션), 김상욱 교수(경희대학교), 김인선 원장(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참여하였다. 이종관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인문학적 전망, 최소현 대표는 경청과 자아 성찰, 김상욱 교수는 끊임없는 의심과 과학적 재현, 김인선 원장은 한국 사회와 다양성을 설명하며 혁신을 강조했다. 필자는 이를 통해 현실 문제를 통찰하고, 성찰하며, 끊임없이 의심하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는 것을 다시금 배우고 깨달았다. 이어지는 우수 팀 발표에서는 여러 사회문제를 각각 어떻게 타개하고자 하는지를 알아볼 수 있었다. ‘동시 세션에서는 여러 대표의 창업 이야기와 지속적인 솔루션을 만드는 것에 대한 갈구를 엿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아직도 기억에 남는 패널 질문이 있는데, 바로 혁신을 위해 내가 오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스스로에 대한 질문이다. 여러 대표와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주변에 귀를 기울이고, 나와 같은 혁신가들을 지지해주고, 나를 돌아보고, 나를 사랑하라고. 이 대답이 필자가 만들어갈 삶에 대한 해답이 된 것 같아 더욱더 값진 게 느껴졌다. 창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혁신을 만들어 내보고 싶은 이들이 있다면, 상상 Summit’을 한 번쯤은 참여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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