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학우들의 꿈을 펼치다
다양한 행사로부터 학문의 즐거움 깨달아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경중 사무총장 / 촬영 : 노신영 기자 |
11월은 가을이 가장 깊어지는 달로, 흔히 결실의 계절이라고 불린다. 우리 사회에서 학생들은 수능을 치르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그 외에 많은 사람들도 한 해를 정리하기 위해 분주히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 대학 내에서도 학과, 학우, 교수님들의 바쁜 움직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각 학과에서 올해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학술제와 졸업전과 같은 행사 등을 진행한 것이다. 미디어문화학과 주최 특강, 간호학과의 건강드림 행사, 법학과의 모의재판, 경영학과의 모의주주총회&경영사례분석 발표대회 등 학과들의 다양한 특색을 알릴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었다.
특히 미디어문화학과에서는 10월 30일부터 11월 내내 총 6개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특강은 저학년에게 진로 관련 정보 제공과 견문확장을 통해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 고학년에게는 취업관련으로 도움이 되고자하는 취지로 실시됐다. 지난 달 14일에는 ‘EBS 보니하니‘ 프로그램의 기획을 맡고 있는 김성수 PD를 초청하여 PD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본인이 PD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담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을 들은 조혜원(국어국문학·1) 학우는 “타학과생이긴 하지만 방송 작가를 꿈꾸고 있기 때문에 강의를 듣게 됐다. 방송 작가를 비롯한 여러 역할을 현장 경험에 비추어 설명해주셔서 좋았고, 꼭 좋은 방송작가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방송사 취업,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황일묵 PD의 특강 아래 학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주는 시간이 되었으며, 그 외에도 시청자미디어재단 최병연 부장님 특강, 방송심의 위원회의 사무총장 특강, 삼성전자 사내방송국 선배(멘토링) 초청특강, 지역미디어 활동에 대한 서천미디어 센터장의 특강까지 이루어졌다. 이번 미디어문화학과 특강은 강연자의 경험을 토대로 ‘경험, 취업, 꿈, 통찰력’이라는 각각의 주제를 담고 있었으며, 자신의 ‘꿈’에 확신을 갖지 못한 학우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의미 있는 행사로 여겨진다.
더불어 지난 달 2일 우리 대학 디지털정보관에서는 간호학과의 비전인 글로컬 널싱을 위해 지역사회 공헌 사업인 건강드림 행사가 진행되었다. 학우들은 위 행사에서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간단한 건강검진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과 간호학과 시뮬레이션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또한 지난 달 6일에는 ‘군산 곰탕집 강제 추행 사건’이라는 주제로 법학과의 모의재판이 열렸으며 사회 이슈로 대두되는 성추행 문제를 재구성하고 재판장과 증인, 변호인 등 다양한 역할 구성을 통해 실감나는 재판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지난 달 14일에 열린 경영학과의 모의주주총회는 1학년이 주가 되어 마치 실제 주주총회를 하는 모습을 연상시켰으며 경영사례발표대회에서는 자신만의 PPT를 제작하여 기업의 성공, 위기극복, 마케팅, 전략 등의 경영사례분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 밖에도 우리 대학에서는 ▲경제학과 경제학 페스티벌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생 사회복지 프로그램 기획전 ▲산업디자인학과 과제전 ▲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 학술제 ▲음악과 졸업연주회&콩쿨수상자 연주회 ▲해양생명의학과 의학과의 밤 ▲기계자동자공학부 30주년 행사 등 여러 학과에서 각 학과의 성과를 빛내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오직 취업만을 중요시 여기는 현 대학교육의 현실 속에서 자신의 전공을 살려 탐구하며 배울 수 있는 이번 학과 행사 개최는 학우들이 가진 순수한 꿈과 희망을 다시금 고취시킬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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