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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거리로 나와 성황을 이루다

인문도시 군산 설계를 위한 학술 심포지엄 개최

이가현 기자
- 3분 걸림 -

   
 

지난 27일 인문도시 사업팀과 국어국문학과가 주최하는 인문학 학술 강연이 인문대 계단식 강의실에서 진행 됐다. 이 강연은 풍(豊), 화(和), 격(格)의 기운이 살아 숨 쉬는 인문도시 군산 설계를 위한 것이다. 그동안의 인문학이 연구실에서만 이루어져 왔다면, 이번 강연을 통해 인문학적 성찰의 결과를 지역민과 공유하고, 군산을 인문정신의 기품으로 충만한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정성은(동아시아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됐던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소설가 송하춘 교수의 ‘인문정신의 회복을 위하여’를 기조발제로 인문학의 실태와 인문정신의 실상들에 대한 강연을 했다.
다음으로 김승종(전주대·국어국문학) 교수의 ‘인문도시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됐다. 이 강연은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목적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중점 추진 방향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기대효과 △인문도시 지원사업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내용이었다. 김승종 교수의 발표에 대해서 남이숙(동아시아학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이어 공종구(국어국문학) 교수의 ‘인문도시 설계를 위한 프로그램’ 발표가 있었다. 인문도시 군산 설계를 위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그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졌으며 김종구(역사철학부) 교수가 토론자였다.
진정일(역사철학부) 교수의 ‘시민인문강좌의 필요성’과 한계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고 이 강연에 토론자로는 오원환(미디어문화학) 교수의 토론이 발표됐다.
이어진 ‘군산 시민을 위한 인문학’을 주제로 숲 해설사 최용의 발표와 새전북신문 채명룡 기자의 토론을 마지막으로 인문학 강의가 마무리 됐다.
이 강연에 참석한 철학과의 ‘ㅈ’ 학우는 “자칫 비전이 없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학에 대한 강연에 토론을 더하여 같이 답을 찾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고 말했다.
 

이가현 수습기자
dlrkgus1118@hwangry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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