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속의 고통이 사람을 발전시킵니다.”
다짐을 실행하는 의지를 갖기 바라며
회계학과 이성균 교수
회계학과 이성균 교수는 신한금융 상무이사를 역임한 후 작년 우리 대학 회계학과 부교수로 부임했다. 이교수는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가르치는 보람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교수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교수는 학생 개개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교수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담당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학문적 탐구를 계속하고 있었다.
이 교수는 인터뷰 동안 대학 후배이자 제자이기에 더 사랑이 간다고 말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대부분의 학생이 우리 대학은 좋은 대학교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졸업을 앞두고서야 취업에 대한 걱정에 계획을 세운다. 명문대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대학 입학부터 졸업까지 자신이 꿈꾸는 직무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과 실행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학생의 또 다른 집인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자신의 진로에 대해 미리미리 계획하고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덧붙여 이 교수는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것을 반성하며 매일같이 도시락 두 개를 준비해 도서관으로 향했다. 놀고 싶은 것을 인내하며 자리를 지키고 앉았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 이 음식이 내게 해로울지 이로울지 생각하며 먹어야 하듯 대학생으로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구분 짓고 행동했다.”며 자신의 대학생활을 예로 들었다.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에 대한 질문에 이교수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시간의 가치는 밀도와 집중력으로 만들어진다는 말이 있다. 대학 4년이 길 다면 길 수 있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이다. 4년을 인내하고 집중하여 밀도 있게 보내야 한다. 또한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처음 교수로 부임했을 때를 회상하며 “사무실 관리부터 시작해 수업 자료를 만드는 모든 과정이 낯설고 힘들었다. 복사하는 방법을 알지 못해 쩔쩔맬 정도였다. 지금의 교수는 만능 엔터테인먼트 같아 적응하기 힘들었다.”며 교수 부임 초 어려움에 대해 말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신입사원이라는 느낌으로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다”고 현재의 다짐을 말했다. 이 교수는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다짐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대화를 통해 학생들에 대한 이교수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염정은 기자
lemoinc@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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