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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을 위한 소비 꿀팁 대 방출!

오픈박스, 가계부 활용 등을 통해 똑똑한 소비를 실천할 것

조아현 기자
- 5분 걸림 -

 대학생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문제가 있다. 바로 ‘금전 부족’이다. 특히, 자취하는 학우들의 경우 월세 지출 등 소비에 대한 부담이 크다. 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똑똑한 소비 방법을 터득해야 할 것이다. 물론 효율적인 소비를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것이 많아 귀찮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소비도 존재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자취생의 자투리 돈 마련 및 효율적인 소비를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는 ‘우리 대학 인근에 있는 <오픈박스 미룡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오픈박스는 ‘반품샵’으로도 불리는데, 반품된 △전자기기 △생활용품 △식자재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 품목은 지점마다 다를 수 있으나, 미룡동 지점의 경우 △빵 △신선식품 △돼지고기 △과일 등 식자재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미룡동 외에도 △수송동 △나운동 △문화동 △미룡동 △예스트 지점이 존재하는데, 나운동과 수송동 오픈박스는 가전제품과 생활용품도 복합적으로 판매하는 점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오픈박스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마트보다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냉동식품, 농수산물, 밀키트 등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어 요리해 먹는 자취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샐러드 같은 경우는 신선도 때문에 당일 유통기한 상품에 한해 70~80% 정도 할인을 한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학교 주변에서 자취하는 학우들은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추천한다. 이에 권순범(사회복지학·19) 학우는 “학교 인근 오픈박스를 통해 밀키트 등을 간단하게 사 먹을 수 있게 되었다.”라며, “오픈박스의 도입은 나와 같은 대학생과 자취생들에게 많은 경제적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두 번째는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이다. 가계부는 소비를 잘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가계부에는 품목, 비용 등을 기록하는데, △지출/수입 구분은 물론 △교육 △월급 △세금 등 세분화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유용하다. 그리고 이 모든 기록을 표로 한눈에 볼 수 있어 충동구매를 막을 수 있다는 게 가계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만일 직접 손으로 쓰는 게 귀찮고 어렵기만 하다면, 요즘 대중화되고 있는 가계부 모바일 앱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우리 대학 김정은(사회복지학·19) 학우는 “이제껏 돈을 어디다 썼는지 모르고 충동구매를 할 때도 있었는데 지금부터라도 돈 관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가계부 앱을 활용한다면 어렵지 않게 기록할 수 있어 진정한 소비 꿀팁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생활 속 세금 절약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전기세를 예로 들어 방법을 설명하겠다. ▲전기세 절약 습관으로는 먼저 △멀티탭 사용하기가 있다. 전선을 여기저기 꽂아두면 일일이 신경 쓰기 어렵고, 전원을 매번 끈다고 할지라도 전선이 꽂혀 있는 한 전기가 흐른다. 따라서 멀티탭을 활용하여 차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또 다른 절약으로 △냉장고 청소가 있다. 일명 ‘냉털’이라고 불리는데, 냉장고 온도가 전기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냉장고의 적정 온도는 ▲냉장실 △3도에서 5도, ▲냉동실 △–18도에서 –20도이다. 이때, 많은 양의 음식을 쌓아 둔다면 냉장·냉동 기능은 안 되면서 전기세만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냉장고 청소를 하는 걸 추천한다.

 지금까지 우리 대학 자취생이 실천할 수 있는 소비 꿀팁에 대해 살펴보았다. 우리 대학 주변에 있는 오픈박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는 것부터 가계부 작성, 절약 습관을 들이는 것까지. 물론 처음에는 실천이 쉽지 않겠지만 한두 번 해보다 보면 점차 익숙해질 것이다. 지금까지 알아본 방법을 활용해 똑똑한 소비습관을 기르는 건 어떨까? 자취생의 경제적 부담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게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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