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 없는 캠퍼스를 향해, 우리 대학의 배리어프리
경사로·무인발급기 등 편의시설 마련… 일부 시설은 개선 필요
우리 대학 캠퍼스에는 장애인과 이동약자의 이동 및 시설 이용을 돕기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시설이 마련돼 있다. 건물 내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점자블록 등이 설치돼 있으며, 제2학생회관에서는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무인증명서 발급기도 이용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과 이동약자 등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제약이 없도록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없애는 것을 의미한다. 캠퍼스에서는 건물에 진입할 때 경사로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건물 내부에서는 강의실과 화장실 등 목적지까지 이동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더라도 위치와 구조, 출입 방식 등에 따라 이용 편의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 대학 시설을 살펴본 결과, 해양대 1·2호관의 일부 경사로는 폭이 좁거나 경사가 가파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출입문 역시 이동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다. 현재 자연대 4호관 강의실 출입문은 수동문 위주로 설치돼 있으며, 문이 무거워 출입 방식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자연대 1~3호관 일부 공간에서는 조도가 낮은 복도와 시각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안내판 등 시설 이용에 불편을 줄 수 있는 요소도 확인됐다.
우리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의견과 시설 이용 과정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교내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사회과학대학에 경사로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제1학생회관과 제2학생회관을 연결하는 구름다리의 단차도 개선했다.
장애학생지원센터 이지원 전문상담원은 "편의시설이 단순히 설치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실제로 안전하고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간담회와 개별 상담을 통해 이동 동선, 단차, 미끄럼 위험, 출입구 접근성 등 학생들이 겪는 불편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인된 사항은 시설과 등 관련 부서에 전달해 개선을 요청하고, 이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꾸준히 듣고 관련 부서와 협력해 교내 시설과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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