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학생회관의 새로운 모습 함께 살펴보자!

작년 4월에는 환경 개선을 위해 우리 대학 제1학생회관이 약 1년 동안의 리모델링을 진행하였고, 지난 달 완공되어 학우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던 학우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냉난방 시설뿐만 아니라 동아리 방 확장, 방음 시설 및 잉여 공간 사용 등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달라진 제1학생회관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노후화된 냉난방, 정수기등 편의시설 개선]

이전의 제1학생회관에서는 라디에이터와 구형 스탠드 에어컨 등 냉난방 시설이 노후화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냉난방 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학우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모델링 후 개관한 제1학생회관에서는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과 각 층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수기를 설치하여 학우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실제로 모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한빛(사회복지학·22) 학우는 “냉난방 시설이 변한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이전과 달리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라며 냉난방 시설 교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종교의 자유를 위한 기도실 건립]

코로나19의 제한이 풀리고, 우리 대학 내에 많은 유학생들이 재학 중인 가운데, 제1학생회관에는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고자 ‘기도실’을 새롭게 만들었다. 제1학생회관에 위치한 기도실은 무슬림 종교를 가진 유학생 학우들을 위해 국제교류교육원의 관리로 지어졌으며, 실제로 많은 무슬림 학우들이 기도실에서 기도를 하며 종교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

기도실을 이용하고 있는 아리풀(풍력기술연구센터 연구원)학우는 “기도실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전에는 추위에 떨며 밖에서 기도해야 했지만, 국제교류교육원을 통해 영구적인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공간을 마련해주신 국제교류교육원과 이대영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학생들의 빈 시간을 채워줄 라운지]

학생의 편의공간이 부족했던 전 1학생회관과 달리, 이번에 새롭게 바뀐 1학생회관에는 넓은 라운지와 야외의 정자 테라스가 생겼다. 소파가 설치된 라운지에서는 공강 시간이나, 시험기간 등 비는 시간이 있는 학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편의공간이 되었고 정자 테라스는 확 트인 옥상에 앉아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학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밴드, 보컬, 랩 동아리를 위한 방음부스]

우리 대학 동아리에는 밴드나 랩, 보컬동아리 등 동아리방 밖으로 소리가 새 나가는 동아리들이 많았다. 이전부터 제기되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달라진 1학생회관에는 이러한 동아리들을 배려한 방음부스가 설치되었다. 꾼 동아리의 정윤주(인공지능융합학부·22) 학우는 “지난 동아리방과 가장 달라진 점은 방음부스이다.”라고 전했으며 “방음부스가 생기고 나서 소리가 전 동아리방보다 덜 새어 나가고 아예 안 들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방음부스 덕분에 안에서 소리가 울려 더 노래를 잘 부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달라진 1학생회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전 1학생회관에 부족했던 편의시설과 공간, 그리고 학생들을 배려한 기도실과 방음부스 등 군산대학교 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존재한다. 더욱 편의성이 높아진 1학생회관에 관심을 두어, 똑똑하게 이용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