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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나의균 총장 취임식 열려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

유지혜 기자
- 5분 걸림 -

지난 11일, 아카데미홀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총장 취임식이 거행됐다.

이 날 취임식은 내외귀빈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서거석 회장(전북대 총장) △한밭대학교 이원묵 총장(지역중심국공립대총장협의회) △강봉균 군산대 총동창회장 △심덕섭 전북행정부지사 △이성수 군산부시장 △허남건 대한기계학회장 △이희연 군산대학교 5대 총장 △채정룡 군산대학교 6대 총장 △김응권 우석대학교 총장 △유광찬 전주교육대학교 총장 △강희성 호원대학교 총장 △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송일종 군산해양경찰서장 △이현호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신현태 군산경영자협의회 회장 △이연재 ㈜세아제강 부사장 △김관규 타타상용차 대표 △김경수 한국디스플레이협회 부회장 △한문식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 △김현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내빈 및 약력 소개 △교수·직원·학생대표의 꽃다발 증정 △취임사 △내빈 축사 △바리톤 서은영·메조소프라노 이한라의 축가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선출된 나의균(기계자동차공학·교수) 총장은 지난 12월 11일에 열린 총장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대학브랜드 강화 △대학 발전기금 200억원 달성 등 재정확충 △연구지원 강화 △창의적 글로컬 인재양성 △교직원 복지 향상 △지역사회와 연계 강화 △소통하는 대학문화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었다. 이번 취임식에서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원칙으로 ‘민주적 화합', '합리적 경영', '능동적 참여' 등을 이야기하며 “급변하는 대학 교육 환경의 변화 속에서 총장이란 중책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군산대학교의 저력과 가족과도 같은 유대감을 믿기 때문에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할 자신감이 생겼다”, “다소의 아픔이 있더라도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고 비효율을 과감히 도려내는 수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사회에 공헌하지 않는 대학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취임 후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군산대가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서거석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서 “전북지역이 타도에 비해 전북 소재 대학에 대해 무관심한 경향이 있는데, 나의균 총장의 취임을 계기로 군산대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상생관계가 더욱 활성화되어 군산대학교가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강봉균 총동창회장은 “나총장의 취임을 계기로 군산대가 그동안 지속해온 여러 가지 사업을 계승 발전시켜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김관영 국회의원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나의균 총장이 그동안 걸어온 길이나 역량을 생각하면, 군산대 발전계획으로 내걸고 있는 8대 공약이 취임 기간 중에 모두 실행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군산대학교가 더욱 성숙해져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 총장은 전북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 및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조선해양기자재협의회 회장 △전북자동차기술원 이사 △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 특별조사위원 등을 역임한 적이 있다. 현재는 △대한기계학회 호남지회 부회장 △한국자동차공학회 호남지부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는 중이다.

지난 달 18일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임명안이 의결된 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제7대 총장으로 최종 임명된 나 총장은, 지난 달 28일 서울 경부청사에서 정흥원 총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으며, 지난 1일부터 오는 2018년 2월 28일(화)까지 4년간 우리 대학 총장직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유지혜 기자

wlgp3133@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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