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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에서 시행하는 '청년지원사업'

전북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 알아보기

박나리 기자
- 5분 걸림 -

청년들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다양한 문제들에 직면하여 사회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이러한 ▲청년들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지원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크게 △취업 △창업 △주거 금융 △문화복지 분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전북 지역에서 어떤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는지 알아보겠다.

먼저, 전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만원주택사업’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 임대료 1만 원에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한다. 보증금도 낮아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교통과 편의 시설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는 장점이 있다. 지원 대상은 전주에 거주하고 있거나 전입할 예정인 만 19~39세 청년으로, 중위소득 150% 이하의 본인 및 부모 모두 무주택자이면 신청 가능하다. 특히, 사회적 배려 대상일 경우 우선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익산시 청년도전지원사업/ 출처: 전북허브지원센터 홈페이지

익산시에서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밀착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 심리 상담 기반의 프로그램과 지역 특화, 외부 연계활동, 자율활동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이와 동시에 참여 수당까지 받을 수 있다. 익산시(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으로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 직업훈련에 참여한 이력이 없고 구직단념청년 문답표 21점 이상 등 요건이 충족되는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서 진행되니 자신에게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이수하면 좋을 것 같다.

▲전북청년 두배적금 참여자 모집/ 출처:전북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청년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주고, 생활 안정의 기반을 형성하며 지역별로 발생하는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전북청년 두배적금 지원사업’이 있다. 적금과 같은 형식으로 매월 10만 원의 금액을 납입하면 전라북도에서 매칭 지원금을 추가로 10만 원을 제공해 주어 총 2년이라는 기간 동안 480만 원의 원금을 만들 수 있으며, 여기에 이자까지 지급해 주는 사업이다. 공고일을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전라북도로 되어있어야 하며, 만 18~39세 미만의 근로 청소년으로,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140% 이하에 해당되어야 한다. 참여자는 적금 기간 중 도내 거주를 유지하고 금융교육 및 컨설팅,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전북 청년 허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기준과 제외 대상,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보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군산시에서는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청년희망멘토링 1:1 마음상담’이 추진되고 있다. 청년들이 사회적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불안, 스트레스, 우울감, 좌절, 관계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전문 상담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후속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군산시 청년이라면 2~11월까지 카카오채널 ‘군산시 청년뜰’이나 전화를 통해 ‘청년희망멘토링’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과정에서 상담 일정을 조율한 후 상담이 진행된다고 하니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신청해보기 바란다.

이번 기사에서는 사회와 경제의 중요한 주체이지만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사업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데, 진행되고 있는 더욱 많은 지원 사업들은 전북청년허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청년지원사업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청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집 시기와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이 있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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