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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메리쉐어링’, 어떻게 이용하는 걸까?

학교가 아닌 넓은 범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으로 편리함 갖춰

이슬 선임기자
이슬 선임기자
- 5분 걸림 -
▲우리 대학 후문에 주차되어 있는 전기자전거 ‘메리쉐어링’ / 촬영: 이슬 기자

 요즘 우리 대학 내에서 종종 보이는 새로운 이동수단이 있다. 바로 메리바이크 ‘메리쉐어링’이다. 메리쉐어링은 공유형 전기자전거 서비스인데, 자세한 정보가 잘 알려지지 않아 이 자전거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학우들의 글이 에브리타임 등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진단에서는 전기자전거 메리쉐어링이 무엇인지와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용 수칙에 관해 알아보고자 한다.

 메리쉐어링은 퍼스널 모빌리티로, 엔씨엠 회사에서 자전거 유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루어지는 공유형 전기자전거이다. 기본요금과 보험료(150원)를 합해 이용 요금이 산정되며, 이용 시에는 1분당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추가 요금에 대한 안내 사항은 대여하기 전에 자전거를 선택하면서 볼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지역에 따라 다른데, 우리 지역은 ▲기본요금은 대여 시 △1,000원이며, 5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추가 요금은 1분당 170원, △잠깐 주차 시엔 1분당 150원이다. 잠깐 주차 기능이란 서비스 구역 내에서 반납 구역에 반납하지 않고 주차가 가능한 기능이다. 잠깐 주차 중에는 다른 사람 이용이 불가하며, 사용자의 대여를 지속한다. 이 기능을 통해 잠깐 사용하지 않을 때 반납하고 다시 대여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메리쉐어링의 이용방법은 무엇일까? 이를 이용하기 위해선 먼저 스마트폰에 ‘메리쉐어링’이라는 앱을 설치해 필요한 개인정보를 입력 후, 앱 내의 지도에서 메리쉐어링이 비치된 곳을 검색하여 찾으면 된다. 메리쉐어링을 찾은 후 자전거의 상태를 확인하고, 모빌리티의 QR코드를 스캔하여 삐-소리와 함께 잠금이 해제되면 그때 이용하면 된다. 탑승할 때는 우선 자전거의 안장과 배터리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보아야 하고, 일반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발을 올리고 페달을 구르면 된다. 메리쉐어링은 전기자전거이기 때문에 페달을 크게 구르지 않아도 속력이 빨라져 위험할 수도 있다. 이땐 양쪽 손잡이에 달린 브레이크를 당겨 속력을 줄일 수 있고, 오른쪽 손잡이 옆 버튼을 잡아당기면 속도를 자신이 원하는 상태로 유지 시킬 수 있다. ▲사용을 종료하고 싶으면 앱 지도상의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나 △P존을 찾아 주차한 뒤, 앱의 반납 버튼을 누르고 주차한 곳의 사진을 찍어 보내면 된다. 만약 범위를 벗어난 곳에 주차할 시 해당 지역의 공공부지를 무단 점거한 것으로 해석되어 지속적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으며, 주차 수수료 및 수거비용이 부과된다. 또한, 메리쉐어링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헬멧을 착용할 것을 권장하니 이점 참고하길 바란다.

 메리쉐어링은 걸어서 가기에는 멀고 대중교통을 타고 가기에는 가까운 거리를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편리하도록 만들어졌다. 이에 김민지(국어국문학·21) 학우는 “우리 대학 주변에 이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 또 생겨서 좋다. 아직 생소하기도 하고 특히 주차 범위가 넓지 않아 불편할 것 같아서 메리쉐어링을 사용해보지는 않았으나, 추후 메리쉐어링을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수와 주차 범위가 증가한다면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퍼스널 모빌리티인 전기자전거가 아직 생소할 수 있지만, 학교가 아닌 넓은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학우들에게 편리한 이동수단이 될 것이다. 하지만 속력을 과도하게 내어 사용한다면 큰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무작정 탑승하기보다는 메리쉐어링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 이용방법을 잘 지켜서 탑승한다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이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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