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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교육위원회 교육의원 박용성(교육대학?66)동문

“교육이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

김빛나리 기자
- 2분 걸림 -

교육의원은 교육에 관한 예산안 및 조례안을 검토·통과시키는 일을 하며, 주민들의 대표로그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한다.
누구보다 교육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박용성(교육대학?66)동문은 42년 교육 외길인생을 걸었으며 현재 군산시의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의원직을 맡고 있다.
군산시의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박 동문을 만나 변변한 강의실 하나 없어 힘들었던 대학시절과 현재 교육의원이 되기까지의 이야기에 대해 들어봤다.
제대로 된 교실조차 없던 1년 생활과 새로운 대학교
“우리가 입학할 때는 건물도 지어지지 않았지. 지금 군산 남중학교의 교실 4개를 빌려 1백 60명이 수업을 했어”라는 박 동문은 그 시절을 회상하는 듯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좁은 교실에서 수십 대의 오르간이 각자의 음을 뽑아내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누군가는 빠르고 누군가는 느린 오르간 소리 중에서 자신의 오르간 소리를 듣고 연습해야했던 1학년 시절. “변변한 실험실 하나 없고 실습 나갈 부설초등학교 하나 없던 그 시절은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교육대학 1학년이 끝날 무렵 건물대신 이름만이 자리 잡은 객(客)생활도 끝이 났다. 대학생들의 교실이 생기고 실험실이 생겼으며 동아리 활동을 위한 장소가 생기게 된 것이다.
학생들이 등록금 이외에 낸 30만 원과 군산시민의 피와 땀이 묻은 돈들이 모여 교육대학 건물을 세울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20명 남짓한 교수진과 텅 빈 캠퍼스일 지라도 뿌듯하고 감격에 찰 수밖에 없었다.
2년 대학생활을 하면서 학생회에 몸담았다는 박 동문.
“선거시절 학생 집을 직접 방문 해 유세하기도 했지. 그때야 학생 수가 적었던 시절이라 방문유세가 어렵지는 않았지만 말이야”라며 가볍게 말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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