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을 살리는 플랫폼, ‘시장을 방으로’
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직접 배달해주는 편리한 플랫폼
▲ '시장을 방으로' 어플 사용 메인 화면 / 캡쳐 : 정수민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활동과 개인 시간이 늘어나면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잇따라 증가했다. 이에 배달 음식·생활용품·비대면 선물 전달 등 배달 서비스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오늘날 배달 서비스는 일상에서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소비 형태가 직접 상품을 구매하는 것에서, 비대면 소비로 변화함에 따라 배달 플랫폼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전통시장과 협업해 신선하고 저렴한 시장 상품을 집에서 배달받을 수 있도록 돕는 배달 서비스, ‘시장을 방으로’라는 플랫폼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먼저 ▲‘시장을 방으로’라는 배달 플랫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 및 △로그인 후 본인이 △배달받을 주소를 선택하면 된다. △배달 주소를 선택하면 설정한 주소와 가장 가까운 시장이 확인된다. 앱을 이용하면 인기 상품·특가상품 등 상품의 소개와 함께, 전통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축산물·수산물·건어물 및 떡방앗간과 건강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를 찾아 선택한 후 △상품과 수량을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면 △배달준비가 시작된다. 공휴일과 금요일을 제외한 평일 기준 오후 2시 이전 주문 건은 오후 6시 안에 당일 배송을 하고, 오후 2시 이후 주문 건은 다음날 오후 6시 안에, 금요일과 주말·공휴일은 돌아오는 평일 오후 6시 안에 배송하고 있다. 다만, 주문 폭주 및 기상악화에 따라 마감 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는 소비자 입장에서 저렴한 배달료와 함께 기타 조건 없이 배송받을 수 있어 편리하고, 전통시장의 상인들은 신선하고 질 좋은 상품을 바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음식이나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 인터넷 쇼핑몰과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과 같이, ‘시장을 방으로’라는 플랫폼은 기존 이용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배달을 받고자 하는 위치 기준 근처에 시장이 멀거나 존재하지 않을 경우. 플랫폼 사용이 어렵다는 점이 있다. 우리 대학을 기준으로 꿀떡을 검색한 결과, ‘군산 공설시장’을 통해 꿀떡을 판매하고 있는 많은 가게 중 한 곳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다른 지역 또는 군산 공설시장과 거리가 먼 장소는 해당 시장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또한, 기존 인터넷 쇼핑몰이나 배달 플랫폼에서는 매장에 따라 배달료가 천차만별이고 종류도 매장에서 판매하는 물품으로 한정되었지만, ‘시장을 방으로’라는 플랫폼은 본인이 지정한 시장 내의 모든 상품을 종류 상관없이 묶음 배송과 함께 저렴한 배달료로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본인이 꿀떡뿐만 아니라 시장 내 다른 가게의 고기, 채소 등을 함께 구매했을 때, 상품 종류가 다르다는 이유로 배달료를 추가로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시장을 방으로’라는 배달 플랫폼 서비스는 국내 전통시장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러한 점에서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쁜 일정으로 장을 볼 시간이 없거나 무거운 짐을 들기 어려운 학우들에게, 전통시장의 상품을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는 ‘시장을 방으로’ 서비스를 사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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