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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학우들이 함께한 2025 황룡 FESTIVAL WEEK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성황리 개최

박주석 수습기자
- 5분 걸림 -

우리 대학 제41대 총학생회 DO:DREAM이 주관한 ‘2025 황룡 FESTIVAL WEEK’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우리 대학 대운동장 및 캠퍼스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황룡학술문화제’와 ‘황룡축제’ 두 가지 큰 축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학우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한데 어우러져 문화와 예술, 그리고 공동체 정신을 마음껏 느끼고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번 기사에서는 그중에서도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황룡축제’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고자 한다. ‘황룡축제‘는 단순한 관람형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축제의 시작은 우리 대학 공연 동아리들의 무대였다. 평소 1학생회관에 방문하여 동아리방을 지나가다 보면 다양한 동아리들의 노랫소리와 연습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축제는 그렇게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로, 우리 대학을 대표하는 동아리들이 대거 참여했다.

▲ 초청가수 다이나믹 듀오/ 촬영: 박주석 수습기자


무대에는 우리 대학 ▲공연 동아리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황룡 △디아나 △꾼 △ABL △등대지기 △로컬플레이어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으며, 각 동아리만의 색깔이 돋보이는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엔 ▲초청 가수 무대가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지난 14일에는 △유다빈밴드 △신스 △다이나믹듀오가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고, 지난 15일에는 △김승민 △리센느 △윤하가 연이어 출연해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번 황룡 축제는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학우들이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의류학부 졸업 예정자들이 주도한 졸업 패션쇼는 무대 연출부터 의상 제작까지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또한 학우들이 직접 참여한 ‘장기자랑’ 무대 역시 이번 축제의 인기 코너 중 하나였다. 기존의 수동적인 관람형 행사와는 달리, 이 무대는 실시간 현장 투표 시스템을 도입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를 스크린에 띄워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투표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학우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덕분에 장기자랑 무대는 더욱 생동감 넘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 총학생회 부스에 참여하고 있는 학우 / 촬영: 박주석 수습기자

서별하(해양생명공학·25)학우는“첫 대학 축제라 긴장도 됐지만,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부스 활동을 즐기면서 대학 생활의 새로운 매력을 제대로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무대 외에도 교내 곳곳에서 다양한 참여형 부스가 함께 운영됐다. 총학생회와 각 학과, 동아리 등이 기획한 부스에서는 △전공 체험 △포토존 △미니게임 △심리 상담 △타로카드 이벤트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고, 우리 대학 부스뿐 아니라 △군산경찰서 △군산시보건소 등 지역 기관들의 부스도 열렸다. 황룡도서관에서 체육관까지 이어지는 중심도로는 차량을 통제하고 야시장 형식으로 약 15개의 푸드트럭과 함께 지역 상인이 참여한 부스들도 자리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초청 가수 공연부턴 군산경찰서에서 학우 및 지역민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출동하여 이틀간 외곽지역 경비 및 순찰, 교통 통제를 담당하기도 했다. 군산경찰서 경비 작전계 김지훈 경위는 “축제를 즐기는 인원들의 안전을 위해 군산경찰서가 함께하고 있다”며 “질서 및 치안유지와 안전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학우들과 지역민들이 편하게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의 준비와 헌신, 그리고 참여로 완성된 ‘2025 황룡 FESTIVAL WEEK’는 학우들과 지역사회의 연대가 어우러진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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